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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2023.01.27(금) 11:30:42초록나무(buykk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호젓하게 걷기 좋은 곳으로 아산 외암마을을 찾았다.
아산 외암마을은 정겨운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옷차림을 단단히 하고, 아산 외암마을을 찾아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아산 외암마을은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일원에 자리 잡고 있다.
외암마을 저잣거리 제2주차장에 차를 세우로 마을 입구 쪽으로 걸었다.
나무들마다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며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있는 모습이다.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외암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얼굴을 스치는 겨울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시원하고 상쾌하게 느껴졌다.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에는 겨울 철새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마을은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마을 뒤편에는 설화산이 있고, 마을 앞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
외암마을은 낮은 구릉지에 길을 따라 전통 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들녘에는 허수아비만이 남아 있는 상태로, 외암마을은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소박한 풍경만이 가득했다.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마을 입구로 들어서니, 익살스러운 표정의 장승이 반겨준다.
추위로 한산한 풍경이지만, 돌담길 풍경 따라 뚜벅뚜벅 걸었다.
외암마을은 넓은 농경지로 인해 자연발생적인듯 하나 조선 중기에 예안 이씨가 이 마을에 들어오면서 후손들이 번성하였으며 집성촌이 되었다. 성리학의 대학자인 외암 이간 선생이 마을에 살면서 널리 알려졌으며, 마을 이름도 이간 선생의 호인 '외암'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아산 외암마을은 고택과 초가가 어우러져 있다.
충청도의 고유 격식을 갖춘 반가의 고택과 다른 마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초가집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 236호로 지정된 외암마을은 마을 자체가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돌담· 정원 등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민구와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다.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마을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돌담!
나지막한 돌담장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자연석으로 쌓은 돌담장은 약 6㎞ 둘레로 끊어질 듯하면서도 골목 골목길을 이어주고 있다.
마을 돌담 안의 고택과 초가에는 약 60여 호의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며 살림을 하고 있다.
설화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끌어들여 연못의 정원수로 이용하고 있으며 특색 있게 조성한 고택의 정원도 눈길을 끈다.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외암마을에는 택호를 갖고 있는 기와집이 있다. 
가옥 주인의 관직명과 출신 지명을 따서 참판댁· 감찰댁· 종손댁· 송화댁· 영암댁 등 택호가 정해져 있다.
마을 길을 걷다 보면,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고택·수목이 어우러진 돌담길 풍경은 고풍스러운 경관으로 걷는 이의 마음을 편안히 달래주었다.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외암마을은 전통마을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마을 산책로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고 힐링이 되었다.  
지친 심신을 다독일 수 있는 곳으로 500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산 외암마을을 추천해 본다.
 

전통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사진



아산 외암마을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 입장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
-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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