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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어떻게 해야 하나

동행 - 의원 인터뷰

2023.01.20(금) 15:06:42도정신문(deun127@korea.kr)

내포신도시 어떻게 해야 하나 사진


내포신도시 어떻게 해야 하나 사진


주민의 대표로서 조례 제정과 예산 의결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일을 잘 하도록 감시감독하는 역할을 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은 막중하다. 충남도정신문은 지역의 현안이나 정책을 두고 도의원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해법을 구상하는지를 공통 질문을 통해 들어보는 서면 인터뷰 ‘동행(同行)’을 신설한다.                <편집자 주> 


내포신도시 발전에 대한 복안은

이상근 의원 - 본 의원은 지난해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완성 추진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내 구성한 특위를 활용해 충남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내포신도시는 구축 초기부터 축산악취, 과밀학급 등 전반적인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보여주기가 아닌 실제 주민이 편한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 조만간 들어설 국가산업단지가 내포첨단산업단지와 시너지효과를 내면 현안 해결까지 부가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미완성의 내포를 완성으로 이끌어가는데 힘을 보태겠다.

주진하 의원 - 신도시 이전 10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약 125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그러나 정주여건 등의 이유로 대부분 홀홀단신 내포로 내려왔다. 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충남의 수도인 내포를 중점 성장시켜가는 것이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를 만들어가야 하며, 전국 어디서든 쉽게 왕래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이 그 다음이 과제다. 도시계획단계에서의 미흡한 부분으로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이 가슴 아프다. 부족한 점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


홍성·예산 두도시의 상생 발전 방안은?

이상근 의원 - 작년 말 기준 인구를 살펴보면 홍성군 9만 8068명, 예산군 7만 7385명이다. 두 지역 인구를 합해봐야 17만명을 조금 웃도는데, 이는 서산이나 당진 한 개 시 수준에 불과하다. 홍성과 예산 두 지역을 위해서 선의의 경쟁은 좋으나, 좋든 싫든 훗날을 위해서 통합을 통해 확장해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충남 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을 시작으로 두 지역이 함께 하는 자족도시를 만들어가야 한다. 정치적 이해 관계를 따지지 말고 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유도해 가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본다. 미래를 보는 통찰력으로 현명하게 홍성과 예산 주민이 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 가야 할 때이다.

주진하 의원 - 균형발전이 시급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충남 도내 지역 간 균형이다. 예산과 홍성만 비교해봐도 도청 이전이 시작된 뒤 공공기관들은 대부분 홍성군에 포진해 있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등한 배분이 필요하다. 현재 내포신도시 인구 약 3만 명 중 홍성군민이 약 2만 6000명인 반면 예산군민은 30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그만큼 예산 지역의 발전 속도가 늦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구소멸 위기 속에 두 지역 통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으나 쉽지는 않을 것이다. 주민들과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모아 심도 있게 논의해 가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2026년 3월 내포신도시에 종합병원이 개원한다

이상근 의원 - 내포신도시 주민의 가장 큰 불만 하나가 의료시설이었는데, 내포뿐 아니라 그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충남 서부권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행정적으로 고급 의료인력들이 많이 내려올 수 있도록 하는 뒷받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약 850명의 의료시설 종사자들이 포진된다는데 그들이 생활하기 불편하지 않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해 좋은 인력 유치로 인한 의료의 질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

주진하 의원 - 의료 개선이 가장 손꼽히는 정주 여건 개선 사항이었는데 정말 환영한다. 그간 중병에 걸리면 수도권으로 가야만 했다. 암 환자가 항암 치료받기 위해 서울로 오가는 등 애로사항이 한둘이 아니었다. 건강검진도 장려되고 있는 시점에서 깨끗하고 큰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누리고, 덕산온천 활성화까지 연계해 나간다면 내포활성화에 고무적인 성과를 낼 것이다.


앞으로 의정활동은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지

이상근 의원 - 젊은 도시인 만큼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기고 교육 수준을 높여가는 데 중점을 두고 싶다. 교육여건이 좋은 곳은 사람이 떠나지 않고, 외려 몰려든다. 특목고 같은 도립고등학교 영입·설립을 강력히 추진해 가겠다. 또 인구소멸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선 청년이 떠나가지 않는 고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역대학에 대한 애정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지역대학이 살면 지역이 산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교육과 지역대학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 

주진하 의원 -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으로서 농업의 가치와 농민들의 존엄성을 지켜나가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 농업은 인류의 생명 창고이자, 안보 산업으로 식량 주권을 지키는 국민주권 산업이다. 생산·공급이라는 단순 기능을 떠나서 그만큼 소중한 역할 산업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가야 한다. 스마트팜 등 농업 기반 확충 시설에 과감히 투자하고 성장을 도와 청년들이 되돌아는 농촌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며 충남도에 공영 도매시장 등 농산물 유통망을 구축해 물류비를 개선하고 농가소득을 높여나가는 데 힘을 보태려고 한다.?


내포신도시 어떻게 해야 하나
충남도는 2012년 대전에 있던 충남도청과 충남도의회를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으로 이전하면서 일명 ‘내포신도시’를 조성했다. 10년이 지난 현재 내포신도시는 2020년 인구 10만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목표에 훨씬 못 미치는 인구 2만 9276명(2022년 7월 기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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