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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SEE YOU? (왔슈?)

2022년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내포천주교순례길)

2022.10.30(일) 13:34:50유정민(mm041@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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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내포문화숲길 홈페이지 포스터)


코로나19의 상황에서 이젠 벗어나 실외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되었고, 이에 각 지역과 단체에서 미뤄두었던 축제를 조심스레 내어놓기 시작하였으며,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걷는 길인 내포문화숲길에서도 '왔슈?(WHAT SEE YOU?)'라는 충청도 사투리를 연상하게 하는 명칭의 축제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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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이 내포 지역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옛길과 마을 길, 숲길과 하천을 연결한 충청남도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며, 불교, 천주교, 백제부흥군, 내포역사인물, 동학과 관련된 5개 테마의 길로 총거리는 320km이다.
2022년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는 10월 29일(토) 천주교 테마인 내포천주교순례길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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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뫼성지


내포 지역은 내륙까지 물길이 연결되는 지형의 특성에 , 선교사들이 배를 이용하여 내포 깊숙이 들어와 신앙을 전파하였고, 내포 지역에는 천주교인들이 많이 퍼졌으며, 순교자 또한 많이 배출하였으므로 이를 기억하기 위한 천주교 성지도 타 지역에 비하여 많은 곳이라 하겠다. 
내포천주교순례길은 이 지역의 순교 성지와 주요 성당을 연결하여 5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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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표


이번 축제는 내포천주교순례길 1코스 중 솔뫼성지 ~ 합덕성당 ~ 신리성지(8km)에서 진행되었다.
축제 시작이 되는 솔뫼성지 메인 행사장에서부터 함께 걸었던 시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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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전시


내포문화숲길의 지나온 흔적과 내포천주교순례길이 담긴 사진 전시회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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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레나 광장


솔뫼성지의 아레나 광장에 메인 행사장이 차려졌으며, 축제 참여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아레나(arena)는 모래사장을 의미하는데, 김대건 신부가 새남터 모래사장에서 순교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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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행사장(아레나 광장)


아레나 광장에 차려진 메인 행사장의 모습이며, 국가숲길 지정 1주년 기념도 함께하는 축제이다.
쉽지 않은 이 광장의 사용을 허락해 주신 솔뫼성지 나봉균(요셉)신부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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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처


접수처에는 내포천주교순례길 테마색인 노란색의 예쁜 기념품이 참가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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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부스


아레나 광장 옆으로는 환경 부스를 비롯한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솔뫼성지의 의미인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알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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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벨 공연(더 뮤즈)


핸드벨의 맑은 소리가 2022년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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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자 인증서 수여식


걷는 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320km 완주자들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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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빈 축사<좌로부터 사회자, 당진 부시장, 충남도 산림과장,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 솔뫼성지 주임신부, 내포문화숲길 이사장>


이번 축제를 위해 도움을 주신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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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축제


몸풀기 체조를 마치고, 느리고 한갓지게 2022 내포문화숲길 내포천주교순례길 걷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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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천주교순례길


가을을 걷는 이들의 발걸음에서 넉넉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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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


내포천주교순례길 테마색을 띤 노랗게 익어가는 호박도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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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걷는 길 중간에 다양한 이벤트가 순례자들의 길을 위로해 준다.
준비하신 내포문화숲길 활동가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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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천주교순례길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가을걷이를 마친 들판에 반짝거리며 순례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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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천주교순례길


동네 담에 붙은 안내판도 순례길의 분위기를 한몫 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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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덕성당


순례길이라 해서 사뭇 엄숙하고 진지할 수 있지만, 오늘만큼은 가을의 풍요로움 안에서 즐겁게 걷는 순례객이 되어가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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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덕성당


노란 국화 향기가 가득한 합덕성당에 도착하여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맛있는 점심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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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객


넉넉한 휴식에 남은 길을 향해 출발하는 순례객의 뒷모습에는 여유로움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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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천주교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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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리성지


순례객들의 걸음은 어느새 걷기 종점인 신리성지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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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축제 인증


신리성지에 도착하여 축제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성지를 둘러본 후, 주최 측에서 준비한 셔틀버스에 올라 출발지였던 솔뫼성지로 돌아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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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인디밴드(취향상점)와 퓨전국악팀(해드림)의 공연이 순례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며 축제의 마무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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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적


2021년 축제는 불교 테마인 원효깨달음길에서 진행되었고, 2022년 올해는 천주교 테마인 내포천주교순례길에서 진행하였으니, 내년에는 어느 테마길에서 축제가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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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각종 축제가 이어지고 있으나, 10월 29일 참사로 이어진 서울 이태원의 핼러윈과 관련된 큰 사고에 국민의 슬픔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축제의 들뜬 마음은 어쩔 수 없으나, 항상 여유롭고 차분함이 함께하는 진행과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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