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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첨단 환경관리 시설 갖췄음에도 시민들 '잘몰라'

충남소비자공익네트워크, ‘비점오염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2022.09.27(화) 09:37:44천안신문(icjn@hanmail.net)

천안시 첨단 환경관리 시설 갖췄음에도 시민들 '잘몰라' 사진


천안시가 첨단 시설을 갖추고 물 환경에 정책적 배려를 기울이고 있음에도 천안시민들이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거나 해당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단법인 충남소비자공익네트워크(아래 공익네트워크, 손순란 대표)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21일 오후 천안시의회에서 열린 ’2022년 비점오염관리를 위한 지역 거버넌스 구축 사업 : LID 적용 시설 및 물순환 관리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천안시민 779명을 대상으로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물 환경문제가 ‘약간’ 혹은 ‘매우 심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35명으로 94.4%에 달했다. 

 

하지만 ‘약간 관심있다’고 답한 응답자 363명 중 40% 이상이 침투도랑, 생태연못, 인공습지 등 자연형 비점오염(가정, 공장, 축사, 도로 등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발생하는 오염원) 저감시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관심있다’고 답한 응답자 397명도 25% 이상이 해당 시설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침투도랑, 생태연못, 인공습지 등 자연형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경우 천안시 불당동 아름드리 공원에 설치된 상태다. 또 공익네트워크는 지난 8월 성성동 성성호수공원 일대 LID시설 확산을 위해 1등급 투수 블럭 띠 녹지 시설 조성에 나서기도 했었다. 

 

공익네트워크는 이 같은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비점오염 저감시설에 대한 다양한 홍보 수단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연못이나 습지 등엔 시민들이 다가가는 부대시설 등의 확충과 학생들의 현장 학습이나 과제 등을 통해 시설에 접근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날 간담회엔 천안시의회 권오중 건설교통위원장, 박종갑 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권오중 위원장은 “앞서 성성호수공원에 투수블록을 시범 시행했는데, 시행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면서 “행정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환경정책과 등 관계 부서가 콘트롤타워 구실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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