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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라디야 ......

흥겨운 가락 속에 하늘거리는 춤사위는 허공에 흩날리는 꽃잎인 양 ..........

2022.09.25(일) 18:53:04가람과 뫼(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채춤

▲ 부채춤
 

에헤라디야 ...... 사진


에헤라디야 ...... 사진


에헤라디야 ...... 사진


축제의 계절이 찾아왔다.
지난 2년간 코로나 19로 인하여 각 지역에서 열리던 각종 축제가 감염의 우려로 열리지 못하다가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가는 상태가 되자 그동안 열지 못하던 대면 행사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서로 앞을 다퉈 열리고 있다.

천안에서도 근 3년여 만에 '천안흥타령 춤축제 2022'가 개최되어
도시가 시끌벅적한 것이 모처럼의 축제에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 환해진 듯싶다.
화창한 날씨에 솔솔 부는 가을바람의 부추김에 도솔공원으로 향하였다.
도솔공원에서는 흥타령 축제의 일환으로 '제8회 천안전국국악 경연대회'가 한창이다.

공원 내에 들어서자 흥겨운 장구소리에 맞춰 명창들이 목소리가 허공을 가른다.
경연대회가 열리는 야외무대로 걸음을 재촉하였다.
야외무대 주변에는 벌써 많은 이들이 공연장 앞에 모여 흥겨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에헤라디야 ...... 사진


에헤라디야 ...... 사진

 에헤라디야 ...... 사진


무대 위에서는 전국에서 경연을 하고자 찾아온 이들이 저마다 그동안 갈고닦은 재주를 뽐내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아름다운 춤사위에 넋을 놓고 바라보는 이들과
그리고 초조함 속에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탄성이 뒤엉켜
흥겨움속에 긴장감마저 도는 듯싶다.

따가운 햇살도 마다하지 않고 제멋에 겨워 어깨를 들썩인다.
흥겨운 가락 속에 하늘거리는 춤사위는 마치 허공에 흩날리는 꽃잎인 양
애간장을 녹이고 눈앞에 아롱진다.

에헤라디야 ...... 사진


에헤라디야 ...... 사진


에헤라디야 ...... 사진


에헤라디야 ...... 사진


부쩍 높아진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고, 감미로운 바람은 가슴을 헤친다.
기왕 나선길에 천안천을 따라 걸었다.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뛰어놀고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이 간간이 오고 갔다.
한참을 걷다 보니 물가 작은 바위 위에 자라가 올라와 있는 모습이 보였다.
따가운 햇볕에 일광욕이라도 하는듯한 모습이 반갑기만 하다.
혹여 놀랄세라 살금살금 다가가 사진을 한컷 찍었다.

몇 달만의 해후인 듯하다.
지난번 원성천에서 본 놈인 듯한데 장마에도 별일 없었다는 듯 이제 제법 덩치가 커진 것이
제법 당당한 모습이다.
주변을 서성거리는 백로와 왜가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저만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산책로 주변을 따라 가득 피어난 코스모스가 가을을 이야기한다.
지난겨울에 보았던 수달은 아마도 겨울이 되어야 볼 듯싶다...............

에헤라디야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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