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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천년 고찰 청양 장곡사(長谷寺)로의 역사기행

2022.08.08(월) 11:06:20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장곡사는 칠갑산 등산로에 자리한다. 12세기에 창건된 사찰로 소박하고 정갈하다. 그 가운데 모양새와 방향이 다른 상대웅전과 하대웅전이 눈길을 끈다. 아래쪽 하대웅전 옆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상대웅전이 나타나는 구조다. 보물 하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이 모셔져 있다. 보물 상대웅전은 박공지붕을 인 정면 3칸, 측면 2칸 건물로 철조약사여래좌상(국보)을 모셨다. 
장곡사는 이들을 포함해 국보 2점, 보물 4점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웅전에서 푸른 산세를 뒤로하고 지천구곡의 물길을 발아래에 두면 삼라만상의 근심이 단숨에 씻겨나간다. 850년 묵은 고목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료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한국관광공사)]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장곡사 일주문들 들어서면 천년고찰 장곡사의 짙은 역사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장곡사에 들어서기 전에 올려다 본 장곡사 전경입니다. 범종루에는 금동약사 여래조상 및 복장유물이 국보로 지정되었음을 경축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뒤에서 본 범종루 모습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장곡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대웅전이 둘이라는 점인데요. 보물 제181호인
하대웅전의 모습입니다.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제337호)’이 이곳 하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답니다. 현재 하대웅전 주변은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라 조금 어수선합니다. 공사는 10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하대웅전에서 바라보면 좌측 언덕에 수백년 세월을 거쳐 장곡사를 지켜온 고목이 눈길을 끕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하대웅전 뒤편으로 상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정겨운 모습이 보입니다. 계단 주위에는 배롱나무와 상사화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빨간 꽃이 화려한 배롱나무가 맵시를 자랑이라도 하듯 우뚝 서 있습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상대웅전에 이르기 직전 왼편에 염화실(拈花室)의 모습이 기와 담장 너머로 상부만 살짝 보입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언덕 위에서 상사화와 함께 보는 하대웅전 주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상사화의 어여쁜 모습을 클로즈 업 해봅니다. 여름꽃 상사화는 개가재무릇이라고도 하며 수선화과 상사화속의 여러해살이 풀로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하는데요. 이유는 꽃이 진 다음에 잎이 나므로 꽃과 잎이 만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오래된 석탑의 일부 같은데 어디에 있던 것인지 현지 안내문도 없고 장곡사 종무소에 문의해도 모른다고 해서 청양군 문화관광과에 문의를 해보았더니 수년 전 주지스님께서 사찰 주변에서 수집한 것을 이곳에 전시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삼성각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본 고목나무의 우람한 자태입니다. 오른쪽 끝 담장 안에 상대웅전이 있답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삼성각(三聖閣)의 모습입니다. 
삼성(三聖)은 각각 재물, 수명, 복을 관장하는 존재로서 때로는 이 삼성각 안에 고려 말의 삼대성승(三大聖僧)인 지공(指空)·나옹(懶翁)·무학(無學)의 삼성(三聖)과 칠성·독성 등을 봉안하기도 한답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보물 제162호인 상대웅전의 모습인데요. 고려시대의 유물인 '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및 석조대좌(보물 제174호)’와 ‘철조약사여래좌상 및 석조대좌’는 이곳 상대웅전에 봉안되어 있습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상대웅전 담장에서 내려다 본 하대웅전 주변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장곡사를 둘러본 다음 내려오는 길에 잠시 장승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장승공원은 장곡사에서 약 1km, 차로 5분도 채 안걸리며 내려오는 길목에 있기에 들러보기를 권합니다.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장승공원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칠갑산대장군’과 ‘칠갑산여장군’이 서 있고 국내·외 350여 개의 장승들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칠갑산 대장군은 칠갑산의 기운으로 나라와 청양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청양군의 미래와 청양인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고 하네요.


대웅전이 둘인 특이한 사찰 청양 장곡사(長谷寺) 사진


또한 장승공원 바로 옆에는 청양알품스공원이 있는데 함께 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칠갑산 자락에 자리 잡은 장곡사는 대한불교조게종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국보, 보물급 국가 지정 문화재를 다수를 소장하고 있는 천년고찰이어서 방학 중 아이들과 역사 기행을 떠나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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