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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비열도 후속 조치 절실

생생현장리포트-신문웅 태안신문 편집국장

2022.07.25(월) 16:55:50도정신문(deun127@korea.kr)

격렬비열도 후속 조치 절실 사진


태안군의 큰 현안으로 정치권과 태안군민들이 하나가 되어 염원하던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가 드디어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됐다.

지난 6월28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시행령이 통과됨에 따라 격렬비열도항이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신규 지정됐다.

그동안 국회의원, 도지사, 군수 등 지역 정치권과 군민들이 하나가 되어  해양영토 수호를 위해 노력해온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격렬비열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2km 거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서단 섬으로 북격렬비도·동격렬비도·서격렬비도 3개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서격렬비도는 우리나라 영해기점 23개 도서 중 하나다.

특히, 배타적 경제 수역(EEZ) 인근이자 서해 끝단에 위치한 군사적·지리적 요충지로서 국가안보와 해양영토 관리상 중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항만시설이 없어 그동안 불법조업 감시와 비상 시 선박 피항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더욱이 사유지인 관계로 중국인들에게 거래 정황이 포착되어 정부가 거래 신고 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하는 등 민감한 사안 중에 하나였다.

태안군은 격렬비열도의 연안항 지정이 해양영토 분쟁 차단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회 정책 토론회도 하고 전국에서 달려온 국민들이 자전거로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에서 실제 동해 독도까지 자전거로 달리면서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알렸다.

또 안흥항에서 카약을 타고 격렬비열도에 입도하는 챌린지를 개최하는 등 민, 관이 하나가 되어 격렬비열도의 소중함을 대내·외에 알려 왔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정부의 ‘2030 항만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 및 ‘제4차(2021~2030)전국 항만기본계획’에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관련 사항이 포함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으며, 지난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이날 마침내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이라는 기쁨을 안게 됐다.

이제 국가가 예산을 세워 연안항 공사를 통해 어업 전진기지화를 조속히 실현하고 해경은 격려비열도 수호대도 창설하고 해양 영토 수호와 어업인 보호에 나서주기를 바란다.

또한 해양관광의 새로운 메카로 만드는 등 선언적 의미가 아닌 실효적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한 충남도, 정부 관련 각 부처들의 조속한 후속조치들이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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