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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여름철 짬 나들이 하기 좋은 논산 야화리 솟대마을

2022.07.23(토) 09:55:04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솟대마을로 잘 알려진 논산 채운면 야화리(野花里)는 논산평야의 중심지에 있으며 채운평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을 서쪽으로 논산천의 지류가 흐르고 들꽃이 많이 피어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어 '들꽃미' 또는 '야화리'라 하였다고 합니다. 행정구역은 야화 1, 2, 3리로 되어 있으며 자연마을은 돌고개, 들꽃미, 야화, 하리 등이 있습니다. 돌고개는 석현에서 토끼재로 가는 고개에 있는 마을로 돌이 많이 있었다고 하며, 들꽃미는 백제 의자왕이 이곳에 화초를 심어 놀이터를 만들고 꽃철에 와서 놀았다고 전해집니다. 유형문화재로 원목다리가 있습니다. 야화리는 처음 솟대마을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 같은데, 지금은 솟대보다는 벽화와 능소화 그리고 해바라기로 더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옛날 추억을 불러다 주기에 충분한 시골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곳입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림과 현실의 공존...

벽화 위로 늘어진 능소화꽃이 그림과 현실을 혼돈하게 합니다. 벽화 옆에 작은 의자를 마련해 놓았는데요.
저 의자에 앉아 그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참 예쁘게 나오는 멋진 포토존입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아이들이 수박을 먹는 귀여운 모습의 익살스런 이 벽화는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동고동락... 요즘 처럼 어려운 시기에 공감이 되는 문구입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이곳에 또 하나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저 통나무 의자에 앉아 여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너무 예쁘게 나올 것 같지 않나요? 능소화 꽃이 덜 피어서 조금은 아쉬운 모습입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와~ 참 멋진 정원입니다. 한 주민의 주택 정원인데요. 너무 예뻐서 열린 대문 사이로 한 컷 담아봅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이 그림을 보면 무슨 생각이 떠 오르시나요? 50대 이상이라면 어린 시절 즐겼던 놀이라 금방 알 수 있을텐데 젊은 세대는 잘 모를 수도 있겠네요.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옛날 엿장수의 모습이죠? 요즘은 보기 어려워 없어 추억 속의 존재로만 남아 있습니다. 벽화를 보니 엿장수에 관한 이런 시가 떠 오르네요.

"짤깍 짤깍 엿장수 노는 아이 울리고 우는 아이 달래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이 그림을 보니 어린 시절의 아픈 추억이 떠 올라 씁쓸한 웃음이 절로 납니다. 학교 갔다 오는 길에 길가에서 강냉이 튀기는 아저씨를 만나면 주위에 쪼그리고 앉아 있다 "펑" 하고 한방 터뜨리면 주위에 튀어나와 흩어진 강냉이(팝콘)를 주워 먹었던 웃고픈 추억...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뻘랫줄의 모습을 정겹게 그림으로 표현한 깜찍한 벽화입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벽화마을 답게 곳곳에 벽화가 있고 그기에 어여쁜 능소화꽃까지 곁들이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벽화와 능소화꽃의 조화를 이루는 골목골목을 따라 온 마을을 다 돌아다녀도 힘들거나 지겹지 않습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야화리 1구, 석현 부녀회, 1962. 4. 5... 돌에 새겨진 글씨를 읽으며 60년 전에 세워졌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행복 꽃피다... 참으로 깜찍한 이 그림에서 행복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여기도 능소화가 아직 덜 핀 것 같습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이름이 솟대마을인데 솟대가 안보이나 했더니 이곳에서 보는군요. 솟대마을로 시작은 했지만 벽화가 더 인기를 끌면서 솟대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방축천이 야화리를 가로질러 흐르는데요. 방축천 주위에 장승과 솟대, 그리고 해바라기와 가우라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멋진 꽃길을 이룹니다.
꽃길만 걷자...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방축천 주위의 예쁜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쁜 방문객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해바라기와 능소화 마을답게 해바라기 그림과 꽃, 그리고 능소화꽃이 많습니다. 지금은 해바라기 시즌이지났지만, 이 마을에서는 해바라기 축제도 한다고 해요.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해바라기와 능소화꽃 외에도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꽃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옷수수꽃이네요.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가지꽃도 보이고...
 

능소화와 벽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논산 야화리(野花里) 솟대마을 사진


도라지꽃도 보입니다. 제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여행을 떠난 기분입니다.
 

논산시 채운면에 있는 솟대의 마을 야화리에서는 예쁜 능소화와 한데 어우러진 재미있는 벽화를 보실 수 있으며 동시에 시골의 정취에도 흠뻑 빠져볼 수 있어서 여름철 짬 나들이 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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