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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여름꽃이 예쁘게 핀 논산 종학당(宗學堂)으로 힐링 여행 떠나봐요

2022.07.17(일) 11:13:40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름철은 연꽃과 배롱나무꽃의 계절, 전국 곳곳에서 아름다운 연꽃과 배롱나무꽃 영상이 올라옵니다. 해서 우리 충남지역에서 이 둘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종학당(堂)을 찾아보았습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종학당 입구 홍살문을 들어서면 오른 쪽으로 건물과 함께 붉은 배롱나무꽃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 곳이 바로 종학당입니다. 종학당 뒷편 언덕 위에 정수루와 백록당이 있는데요 먼저 종학당으로 들어가 봅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정면에서 본 종학당의 모습입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2호인 종학당은 1643년(인조 21)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건립한 교육도장으로서, 1910년 경술국치 전까지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신교육의 도입으로 폐쇄되고 말았던 곳이죠. 호암산을 배산()으로 두고 앞쪽에 종학당을, 뒤쪽에 정수루와 숙사를 두고 있는데요 종학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평면은 가운데 1칸통은 대청마루로 하고, 양측에는 각각 온돌방을 두었답니다. 서측 온돌방 후면 벽은 아래를 띄운 반침을 달았고 전면 열은 툇간으로 처리하여 1고주 5량집 구조가 되었으며 양 측면의 온돌방 앞마루는 가운데 대청마루보다 1자 정도 높여 단의 차를 두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종학당 건물 뒷편으로 배롱나무꽃을 만나러 갑니다. 이곳의 배롱나무는 수령도 오래 되었거니와 수형도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배롱나무꽃 아래로 내려다 본 종학당의 모습입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측면 담장 옆에서 본 모습이구요...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배롱나무는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백일홍처럼 백 일 동안 붉게 꽃이 피는데 백일홍은 풀인데 비해 배롱나무는 나무여서 그리 부르는 것 같습니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 배롱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꽃말은 부귀, 애교라고 한답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대부분의 서원(書院)에 배롱나무를 많이 심은 이유는 배롱나무꽃이 충절과 일편단심을 표방하던 선비의 기개와 맥을 같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이 배롱나무의 수령은 몇년이나 되었을까? 속이 비어가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몇 백 년은 족히 되었을 성 싶습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연꽃을 만나기 위해 종학당에서 나와 뒷편 언덕 위에 있는 정수루 앞의 연못으로 가면서 종학당을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배롱나무 한 그루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네요.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연못에는 지금 연꽃이 한창입니다. 연못과 정수루의 모습을 함께 담아보니 참 예쁘네요. 하늘도 멋지구요.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연못의 연꽃과 종학당의 배롱나무꽃을 한 프레임에 넣어 담아봅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연꽃과 배롱나무꽃을 조화시켜 보기도 합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하도 예뻐서 찍고 또 찍기를 반복하는데 날씨가 더워 땀이 흘러도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연꽃과 배롱나무꽃... 참 잘 어울리는 꽃의 조합입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연못 주위를 돌아본 다음 정수루
()와 백록당(白鹿堂)이 있는 쪽문으로 들어섭니다. 우측의 건물이 종학당의 전신이었던 정수루이며 좌측 건물은 숙사였던 백록당입니다. 정수루는 누각과 서재가 있어 선비들이 학문을 토론하며 시문을 짓던 장소였다는데요. 정수루 정면 중앙에는 정수루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좌우로 향원익청(), 오가백록(鹿)이란 현판이 각각 걸려 있습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예쁜 논산 종학당(宗學堂) 사진


정수루에 올라 연못의 연꽃과 종학당의 배롱나무꽃을 내려다 보니 그 풍경이 일품입니다. 옛날 선비들이 이곳에서 이런 풍경을 보면서 시를 읊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으니 바로 배롱나무와 연꽃이 아닐까요? 논산 종학당에서 옛날 한 문중의 교육 현장도 돌아보고 자연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으니 여름철 힐링 여행지로 적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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