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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위령 문화제.....

머나먼 만리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며 숨진 해외 동포를 위한 합동위령 문화제가 열린 망향의 동산에는....

2022.06.22(수) 22:50:19가람과 뫼(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망향탑

▲ 망향탑
 

합동 위령 문화제..... 사진


합동 위령 문화제..... 사진

불기 2566 년
국립 망향의 동산 위령탑 광장에서 제4회 합동 위령 문화제가 한국 불교 태고종 세종충남 교구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후원하여 성대하게 열렸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불원천리 원근을 마다하지 않고 많은 분이 참석을 하셨고, 공사다망하심에도 양승조 지사님, 김지철 교육감님 그리고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함께하여 주셨다.

나라 잃은 서러움 속에서 조국을 그리며 천만리 타국에서 숨진 해외 동포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안식을 기원하는 위령제가 국립망향의 동산에서 장엄하게 열리며 모두의 마음 속에 새삼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묘역▲ 묘역

합동 위령 문화제..... 사진



행사장으로 올라가며 들린 묘역은 여러 사람의 수고로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고, 아름다운 꽃이 담긴 화분까지 놓여 있다.
가지런히 세워진 묘비에는 앞·뒤·좌·우 사연이 가득 쓰인 갈비 형태의 비석과 본관과 이름자만 쓰인 비석 그리고 안타깝게도 본관이 없는 성씨만 쓰여 있는 비석도 있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행사장

▲ 행사장
 

법고

▲ 법고


살풀이 춤

▲ 살풀이 춤


바라춤

▲ 바라춤


합동 위령 문화제..... 사진


합동 위령 문화제..... 사진


가슴 저 밑바닥까지 둥~둥~둥~ 울리는 홍고를 시작으로 우리춤 무용단의 살풀이 춤이 좌중을 압도하고, 진안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의 구슬픈 색스폰 연주가 묘역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갔다.

이어지는 천안천수바라 무용단의 천수바라 춤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하며 깊은 상념에 빠져 들게 한다.

청공스님의 봉행사를 시작으로 격려사와 추도사가 이어졌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 하시며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시련의 역사'를 잊지 말자
 일제의 무도한 침략으로 강제 동원된 수많은 희생자와 유족들의 삶을 반드시 기억하여야 한다.
 이는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시련과 아픔이다 " 라며 
 추념사를 하시는 지사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돈다.
 
행사장 뒤편에 마련된 안식의 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암울하고 고단했던 삶과 자신에게 닥친 불행한 운명에 대하여 저항조차 할 수 없었던 할머니들을 위하여 영혼의 벽·시간의 벽·연대의 벽·승화의 벽으로 조형물 구상하여 할머니들의 안식을 기원하고자 탑을 만들었다 한다.

잠시 묵념을 올리고 묘역을 둘러 보았다.
온갖 고통을 감내하시며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희생하셨을 호국영령들을 우리 후손들은 반드시 기억하고 추모하여야 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과 온 세상을 태워 버릴듯한 뜨거운 태양 아래 
이렇게 서 있을 수 있음도 호국영령들이 계심으로 가능한 것임을 기억하여야 함을...

안식의 집

▲ 안식의 집
 

합동 위령 문화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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