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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시냐? 보령시냐? 궁금한 친구들 확실하게 알려 주겠다.

보령에서 하룻밤 자고 서산에서 꽃게장으로 점심을 먹은 이유.

2022.06.19(일) 18:22:10김기숙(tosuk4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좀 뜸해지고 모든 것이 다소 제제가 풀리자 사람들의 닫혔던 마음이 풀리기 시작하자 더는 못 참겠다는 듯이 여기저기서 관광을 다니기 시작한다나의 친구 동창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내가 바닷가에서 사니까 바다에 놀러 가자고 한다모르는 사람들은 서산이면 바다에 인접해 있는 줄로 안다

오십년 전만 해도 십리 만 가면 바다였다고 한다가까운 바다에서 바지락황발이능쟁이꼬막을 잡아서 가마니에 지고 왔다고 어른들은 전해준다요즘은 바다를 막아서 농경지로 탈바꿈시켜 옛이야기가 되었다. 이젠 바다에 가려면 '대산 삼길포' 아니면 '부석 간월도'로 가야 그나마 제일 가까운 바다가 나온다. 

친구들은 '출렁이는 바다는 매일 보아도 좋다'고 하면서 또 바다로 놀러 오는데 나 보고 어느 바다로 놀러 갈 것인지 정하란다. 
같은 충남이지만, 가지는 못하고 귀에 익은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이나 바닷길 열리는 무창포 바다를 기억하기에, 보령 바다도 보고 싱싱한 수산물을 먹어보자고 보령으로 정했다. 

  

대천시냐? 보령시냐?  궁금한 친구들 확실하게 알려 주겠다. 사진

▲보령종합터미널

우선은 버스 시간부터 보았다여덟 시 부터 첫차다각 지역에서 오는 친구들은 기차를 타고 오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온다고 한다가까이에 사는 막내한테 부탁해서 대천 한화호텔앤리조트에 숙소를 예약했다회원가로 하니까 가격은 저렴했다.

동창들은 대천이냐보령이냐? 보령으로 가기로 했는데 왜 대천이냐고 문의가 온다.

"나도 모르니까 주소대로 오기나혀!"

궁금증을 풀기 위하여 여러모로 알아본 결과, 옛날에는 대천시도 있었고 보령군도 있었는데 1995년 11일자로 대천시와 보령군이 보령시로 통합되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았다.
 

대천시냐? 보령시냐?  궁금한 친구들 확실하게 알려 주겠다. 사진

▲시간표를 보고 버스타고  서산에가서 꽃게장으로 점심을 먹자고 한다. 

보령 종합터미널에서 모여 택시 두 대로 나누어 타고 보령 중앙시장에 내려 구경을 하고 수산물 시장도 갔다. 
충남에 또 한 곳 아산군과 온양시가 1995년에 통합되어 아산시가 되었다. 내친김에 동창들한테 아산시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려주고 호텔이나 잘 찾아오라고 했다.


대천시냐? 보령시냐?  궁금한 친구들 확실하게 알려 주겠다. 사진

▲시장터널입구

기차·버스·자가용으로 보령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모여 보령 중앙 장에서 구경을 하고 골고루 집에 가지고 갈 식품도 샀다. 일찍 온 관광객도 함께 있었지만 보기만 하고 사진은 찍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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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정리된 시장 안을 사람들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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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건어물을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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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까는 상인 옆에 기다리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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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새우젓 드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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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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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난이 강정

이름은 못난이 강정이지만 맛은 고소하고 달지가 않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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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리조트 안에 있는 보령 구경거리 지도.

다음에 가면 지도보고 구경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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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종합터미널 안에 있는 보령 9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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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시장 수족관

수산물 시장에서 횟감을 떠서 매운탕집으로 가지고 갑니다. 관광객이 많아 발 디딜틈이 없어 많이 기다려서 식사를 했습니다.  

대천시냐? 보령시냐?  궁금한 친구들 확실하게 알려 주겠다. 사진

▲ 도미 한 마리 팔 만원 횟감

늦은 아침을 먹고 호텔로 와서 바다를 내려다 보며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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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한화호텔앤리조트 14층에서 내려다 본 보령 바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바다는 하늘인지 바다인지 모르게 모두 다 잿빛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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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에서 바라 본 저녁 노을

하지만, 저녁 노을에 구름만 살짝 물들은 하늘은 곱디 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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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꽃게장, 밑반찬과 맛 때문에 자주 찾는다는 것은 비밀!

유명한 서산의 꽃게장을 맛 보겠다며, 보령에서 한 시간 반 버스를 타고 서산까지 와서 기어코 꽃게장을 먹었다. 받은 밥상은 맛도 좋지만 울금밥이 더 유명하지요. 연한 노란색의 울금밥은 눈길부터 끌고 치매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쌀 두 컵에다 울금가루 1T스픈만 넣으면 된다고 하네요. 뚝배기에 무로만 담은 게국지도 팔팔 끓여서 주니까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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