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바다 추천 보령 대천해수욕장

2022년 보령머드축제가 개최된다고 하는데
글로벌 여행자들이 많이 찾기를 바라며
조용한 아침바다에서 들리는 경쾌한 파도소리

홀로 여행자의 벗은 그림자와 바다
갈매기도 어쩌다 보이는 맑은 아침
대천해수욕장 바다가 이렇게 맑고 깨끗했나?

마음 같아선 이미 저 푸른 바다에 발을 담고 싶어라
철썩이며 인사해주는 바다
만조 시간지나면서 백사장을 보여준다

지난밤 누군가의 폭죽놀이 흔적
깨끗이 치우길 바랍니다

백사장을 거닌 누군가의 발자국
거꾸로 따라가며 보폭을 맞추본다

길이란 누군가의 발자국 위에 발자국을 더하는 것
버려진 투명 잔에 담긴 모래
파도에 씻기고 있다

흐릿했던 하늘은 맑고 투명하게 푸르고
바다는 짙푸르게 코팔트 빛으로 반사한다
드디어 신발 벗고 바닷물에 간지럼을 느낀다
유월의 바다는 시원하고 청량함을 선사한다

이끝에서 저끝까지 걷고 또 걸으며
멀리 짚트랙타워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깝다

평일날 아침 바닷가 사람은 드물어도
이 아침을 선사해주고 싶어 라이브 방송을 켠다

왔던길 되돌아보며 여름 바다 낭만을 즐긴다
분수광장 그네를 타며 바다위를 날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