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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최고의 석학 최치원을 돌아보는 보령의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2022.05.29(일) 11:01:04서영love(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역사라는 것에 대한 의미를 깨달으면서 보령의 성주사지는 가장 먼저 최치원의 흔적을 찾아서 간 곳이었습니다. 고운 최치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가장 충실하게 살았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 속 최고의 석학 최치원을 돌아보는 보령의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사진


우연히 지나가다가 텅빈 공간의 풍경이 오히려 더 아늑하게 느꼈던 성주사지는 보령지역의오래된 사찰이었습니다. 

역사 속 최고의 석학 최치원을 돌아보는 보령의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사진


성주사지 천년 역사관이 조성되기 시작한 지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요. 개관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성주사지를 살펴볼 수 있는 천년 역사관에 들어가봅니다. 성주사지는 사라졌지만 사라진 것은 건물과 옛 모습이며 기록만은 이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역사 속 최고의 석학 최치원을 돌아보는 보령의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사진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만나는 것은 바로 글이었습니다. 고운 최치원의 화려한 문장이 5120자로 그려졌으며 최인연이 해서체로 써놓은 것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세월을 이겨가며 버틴 덕분에 우리는 최치원의 문장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역사 속 최고의 석학 최치원을 돌아보는 보령의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사진


적힌 비문의 내용에 의하면 신라 헌덕왕 때 중국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낭혜화상 무염이 성주사에 머물다가 입적한 지 2년 뒤에 부도를 세웠다고 합니다. 

역사 속 최고의 석학 최치원을 돌아보는 보령의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사진


성주사지에 자리했을 사찰을 처음 창건한 법왕은 백제 제29대 왕입니다. 문화재청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21호로 지정했는데 이로 보령 성주사지(사적 제307호)에는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국보 제8호)등  1기의 탑비와 4기의 삼층석탑이 국보와 보물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역사 속 최고의 석학 최치원을 돌아보는 보령의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사진


성주사지 역사관에는 사라진 성주사를 복원해둔 모형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언젠가는 존재했을 것들이 있지만 지금은 사라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오직 그때만 그 순간이 존재했을 뿐이라고 합니다. 

역사 속 최고의 석학 최치원을 돌아보는 보령의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사진


이곳의 중심 공간은 바로 무설토의 세계가 아닐까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그 시간으로 돌아보는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뇌는 이렇게 다양한 공간에서 무작위로 있는 것 같은 점들이 선을 이루면서 이어진다고 합니다.  

역사 속 최고의 석학 최치원을 돌아보는 보령의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사진


저 끝에서 선이 이어지듯이 빛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일상에서 저 선처럼 유추를 끌어낼 수 있으면 그것이 사람다움으로 나아가는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다움이라는 것은 바로 주어진 삶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기도 합니다.  

역사 속 최고의 석학 최치원을 돌아보는 보령의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사진


통일신라 이후에 신라에서는 권력의 주류에서 멀어진 왕족과 귀족들은 신분상승의 제한을 피해 중국으로 유학을 시도하였다고 합니다. 당으로 건너간 이들 중 승려들은 당시 중국에서 새로이 떠오르던 선종불교를 신라에 보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 유학승들은 왕실과 중앙귀족, 지방호족들의 지원에 힘입어 각 지방에 산문을 건립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9개의 산문을 일컬어 구산선문이라고 합니다. 성주사도 구산선문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역사 속 최고의 석학 최치원을 돌아보는 보령의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사진


코로나19의 거리두기 해제가 된만큼 성주사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험을 선사하는 스토리텔링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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