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천(濟民川)은 공주시 금학동에서 발원하여 금성동에서 금강으로 유입되는 지방2급 하천입니다. 총 연장 4.21km, 유역면적은 8.76㎢로 소규모 하천이지만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천이랍니다.

아내와 함께 제민천을 걸으며 사진도 찍고, 자연과 더불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왔습니다. 마침 공주시 중학동에서 제민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어서 찍은 사진 중에 몇 장을 골라 응모도 해보았습니다. 사진 공모전은 원래 5월 16일까지 마감이었는데 한 달 연기되어 6월 16일까지라고 하니 산책을 즐기며 아름다운 제민천의 풍경을 담아 공모전에 응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중학동 마을 새소식 > 중학동 > 읍면동 > 공주소개 > 공주시청 (gongju.go.kr)>

도심의 한 가운데를 흐르느 제민천은 물이 맑고, 주변 경도관도 아름답고, 예쁜 꽃들도 많이 피어있는 데다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붉은 토끼풀이 만발한 산책로를 시민들이 산책을 즐깁니다.

제민천은 냇가의 길이자 예쁜 꽃길입니다. 꽃길만 걷는 날들 되소서...

시민들은 제민천에서 산책을 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며 건강을 다집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엄마와 아이의 모습에서 사랑과 행복이 묻어납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진사님에게서 열정이 느껴지는군요. 공모전에 출품해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아내는 꽃 향기에 취해 자연 속으로 푹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참새도 흥에 겨워 이리저리 신바람을 내며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아내는 나이도 잊은 듯 열심히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저는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다리 아래에서는 실루엣으로도 찍어봅니다.

이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공모전에 출품하기로 결정합니다.

마가렛 꽃이 붉은 토끼풀 꽃과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붉은 토끼풀꽃을 클로즈업 해봅니다. 흔한 꽃이지만 자세히 보면 너무 예뻐요.

풀 속에서 개양귀비 한 송이가 길게 고개를 내밀고 세상 구경을 하고 있군요. 긴 잡초 속에서 답답했던 모양입니다.

금계국도 머잖아 황금빛 꽃으로 주위를 물들일 것 같습니다.
공주시 도심을 가로질러 금강까지 흐르는 제민천, 맑은 물이 흐르고, 예쁜 들꽃이 있고, 잘 가꾸어진 산책로가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곳인데 마침 사진 공모전도 열리고 있으니 카메라 매고 산책 한번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