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에서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장소가 예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충남 예산처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지역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역사적인 인물로서 대한 독립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윤봉길 의사를 만나보는 장소입니다.
충남 예산은 역사 인물을 상당히 많이 배출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중 윤봉길 의사도 대표적인 한 분입니다. 예산에는 윤봉길 의상의 사당과 함께 기념관이 있습니다.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에 있는 충의사는 사적 제229호입니다. 사당은 1968년 창건했고, 윤봉길 의사의 유품 56점이 보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주차장을 기준으로 보면 윤봉길 기념관이 좌측에 있습니다. 기념관은 전시 공간으로 함께 방문한 일행 가운데 감기 기운 있는 사람이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념관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언덕방향으로 위치한 곳이 바로 충의사입니다. 윤봉길 의사는 일제강점기 활약한 독립운동가입니다. 독립을 위해 투쟁하던 한인애국단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도시락 폭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입구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더라도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의 헌신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충의사는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윤봉길 의사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윤봉길 의상의 영정 앞에서 향을 피우고 묵념을 했습니다. 묵념을 통해서 헌신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의사를 중심으로 산책로도 정말 잘 구성돼 있었습니다. 윤봉길 의사의 얼을 느끼고,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둘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자세하게 소개하지 못한 윤봉길 기념관 내부도 볼거리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물통폭탄부터 시계까지 다양하게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하니 꼭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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