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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원성천에는 .....

감미로운 음악은 바람에 흩어지고 꽃잎은 비가 되어 허공에 흩날린다......

2022.04.11(월) 20:47:36가람과 뫼(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원성천의 야경

▲ 원성천의 야경

지금 원성천에는 ..... 사진


거리에 어둠이 내리고 천변에 하나둘 가로등이 피어 난다.
먼옛날 어머니의 하얗게 빛나던 옥양목 적삼처럼 화사한 모습으로 피어난 벚꽃이
가로등 불빛에 하얗게 부숴져 눈부시게 흩어져 내린다.

졸졸졸 흐르는 맑은 시냇물에 아름다운 별빛이 흐르고,
감미로운 목소리의 디제이 이야기에 묻혀 봄밤을 가로 지르는 아름다운 선율이
귀끝을 스치며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마저 어루 만져 주는듯 싶다.
저마다 수많은 이야기들을 가슴에 묻어둔채
숨막힐듯한 삶을 전쟁하듯 격렬하게 살아온 수고에 대한 보답 이라도 되는듯
오가는 사람들의 얼굴에 모처럼 밝은 미소가 가득하다.

많은 사람들을 어렵게 하였던 코로나19 !
그 험난했던 시간을 견뎌온 우리네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그간의 안부와 서로의 사연 소개를 하며 신청곡을 통하여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듣는이로 하여금 마음의 위안을 갖게 한다.
때로는 울컥 하기도 하고, 때로는 빙그레 웃게도 하는 그런 이야기가 정겹다.
작은 뮤직박스 안에
봄 밤의 낭만마저 더하여 진다.

뮤직박스

▲ 뮤직박스

지금 원성천에는 ..... 사진


감미로운 음악이 봄바람을 타고 흐른다.
밤이 이슥토록 벚꽃향에 취하여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다.
정말 오랫만에 원성천이 사람들로 붐비는듯 하다.
늘 오늘처럼 많은 사람들이 환한 모습으로 함께 하였으면 싶다.
환한 꽃그늘 속에서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천진난만한 모습의 아이 손을 잡고 걷는 사람들 모두의 내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상춘객

▲ 상춘객

지금 원성천에는 ..... 사진


눈부신 햇살에 하얗게 빛나는 벚꽃에 더해
어느새 부쩍 짙어가는 신록이 한낮에는 더위마저 느끼게 한다.
그동안 뜸했던 백로와 왜가리가 물속을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다.
좀은 꺼칠한 모습이 지난 겨울의 추위에 고생을 많이 한 듯 싶다.
봄은 세상만물을 깨워 놓았다.

싱그러움에 그동안 짓눌렸던 가슴이 탁 트인다.
원성천변에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느낄수가 있어 참 좋다.
모처럼 맑은 날씨가 마음마저 상쾌하게 한다.

백로

▲ 백로 

왜가리

▲ 왜가리


천변을 따라 피어난 벚꽃이 하루가 다른 모습이다.
신방동 눈들에서 남부오거리를 거쳐 원통교에 이르기 까지 약 7km 에 이르는 구간은
천안에서 벚꽃이 가장 빨리 피는듯 싶다.
그중 압권은 남부오거리에서 원통교 까지 이다.
하천을 따라 심어진 벚나무가 굵어서 그런지 꽃도 화려하다.

원통교에서 유량동으로 이어지는 약 3 km 의 구간은 온도 차이인지
벚꽃의 개화 시기가 아랫쪽에 비하여 약 3 - 4일 정도 늦게 핀다.
천안천 구간 중 터미널 뒷편과 천안톨게이트에서 단국대 방향의 벚꽃은 
개나리 꽃과 벚꽃의 어우러진 조화로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그러고 보면 천안에는 벚꽃 명소가 제법 많이 있다.
북일고 교정의 벚꽃도 그 화사함이 대단하고, 북면의 벚꽃 길도 아름답기 그지 없다.
드라이브 벚꽃길로 유명한 북면의 위례 벚꽃길은 천안에서 가장 늦게 개화하는
4월 중순경이 한창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화창한 봄 날 !
꽃구경도 하고,
모두의 가슴에 봄도 한아름 담아갔으면 싶다.......... 

지금 원성천에는 ..... 사진

지금 원성천에는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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