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은 삼일절이 있는 아주 의미 있는 시기입니다. 삼일절은 독립만세운동을 의미하는 뜻깊은 날인 가운데 충남 당진에도 독립만세운동과 아주 연관이 깊은 장소가 있어서 오늘 소개해볼 계획입니다. 바로 충남 당진시 정미면에 위치한 4.4 독립만세운동거리입니다.
일본에 저항하던 시기에 충남 곳곳에서는 만세운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특히 충남 당진에서도 만세운동이 일어났는데 정미면은 그 중에 한곳이라고 합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4.4 독립운동 기념탑입니다.
정미면에서는 만세운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학살된 사람만 3명이었고, 옥중에서 고문을 당한사람 3명이 희생당했다고 합니다.
4.4 독립만세운동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당시에 당진지역에서 발생한 최대 만세운동이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전국 최초로 민관 합동 항일운동을 벌였기 때문에 의미가 더 있다고 봅니다.
남상락자수태극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태극기는 천안 독립기념관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태극기라고 합니다. 특히 독립운동가 남상락이 1919년 4월 4일 독립만세 운동에 사용하기 위해 부인과 같이 만들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기념탑 앞으로는 운동거리가 있습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장소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미면에서 천의장터가 열렸던 장소로 1919년 4월 4일 대호지면사무소를 시작으로 태극기를 앞세운 주민 1천여 명이 합세해서 만세운동을 했던 현장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비해 마을의 규모는 조금 작아졌지만 거리 앞으로 상권도 작게 형성이 돼 있습니다. 상가의 간판마다 태극기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이곳이 진정한 독립만세운동을 위해 항쟁했던 장소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 장소를 찾는 분들은 자녀들과 조국의 독립만세운동을 알아볼 수 있는 충남 당진시 정미면 4.4 독립만세운동거리를 찾아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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