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원에 위치한 태안 빛축제장 네이쳐 월드는 2006년 백합꽃축제로 시작하여 2012년 부터는 백합에 튤립, 다알리아 축제를 추가하고 기간도 늘렸습니다. 그러다 2013년 빛 축제를 여름철에 한시적으로 열었다가 2015년 부터는 연중 무휴로 열고 있답니다.

충남지역 최초의 화려한 조과 '바다 내음 한 아름 빛으로 피어나는 추억'이란 주제로 바다와 꽃으로 각인된 태안의 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LED 불빛을 이용한 동적인 모습과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봄의 따스한 기운이 대지를 포근하게 녹여주는 3월의 어느 날, 아름다운 빛 속으로 빠져들고 싶어서 태안 빛축제장을 찾았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초입에서부터 화려하면서도 예쁜 LED 불빛 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눈 앞에 펼쳐지는 빛의 향연장의 모습이 기대감에 젖게 하며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황금빛 터널을 지나게 되는데요 아름다운 빛 속에서 황홀경에 빠져듭니다.




형형색색의 휘황찬란한 불빛들에게서 시선을 강탈당합니다.




2022 Happy New Year... 새해가 시작된 지 한참을 지난 3월인데도 저 글귀가 싫지 않은 이유는 아름답기 때문이겠죠?




새해 선물을 한 아름 받은 기분을 가슴에 담고 계속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물고기의 형상 사이에서 커다란 궁둥이를 자랑하는 저 동물은 대체 정체가 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는 빛이 어떤 형상인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즐겁습니다.




풍차 앞에서 말이 호박마차를 끄는 모습이 너무나 정겹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간에 이렇게 LED 불빛으로 수많은 형상물을 만들려면 대체 얼마나 많은 전구가 필요할까? 이런 엉뚱한 생각도 해봅니다.




축제장 안에는 호수도 세 곳이나 있어서 물에 비치는 멋진 반영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저 황홀경에 넋을 잃을 지경입니다. 사진을 얼마나 찍어 댔는지 보고 또 보고 찍고 또 찍고를 수없이 반복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건 정상이 아니겠지요?




어때요? 태안 빛축제는 황홀함 그 자체가 아닌가요?

네이져월드는 밤이 되면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이 축제는 일년 365일 연중 무휴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빛축제는 전기를 사용하는 관계로 우천시에는 일정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입장과 퇴장시간은 계절별로 일몰시간에 따라 상이하며 입장 요금은 성인 9천 원, 청소년 7천 원, 단체·경로·중증 장애인 8천 원이니 관람시 참고하시기 바라며 더 자세한 사항은 <http://www.ffestival.co.kr/page/sub1_2>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