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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2022.03.14(월) 02:14:20초록나무(buykk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아산 가볼만한 곳으로 500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외암마을을 찾았다.
외암마을은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설화산 인근에 위치해 있다.
봄기운이 가득했던 주말, 외암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이 생각나 아산으로 달려갔다.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제2주차장에서 매표소 쪽으로 이동해 보았다.
거리는 짧지만 가는 길목에는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는 풍경이다.
마을 뒤쪽으로는 설화산이 우뚝 솟아 있고,  마을 앞으로는 냇물이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임을 알 수 있다.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국가 민속문화재 제236호인 아산 외암마을!
외암마을은 조선 중기 때 형성된 마을로 예안 이씨의 집성촌이다.
성리학의 대학자인 외암 이간 선생이 마을에 살면서 널리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예안 이씨의 일가가 주류을 이루어 살고 있다.
지명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외암'은 높다 외(嵬), 바위 암(癌) 자를 쓰며, 마을 이름도 이간선생의 호인 외암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마을 입구로 들어서니, 익살스러운 표정의 장승이 방문객들을 맞이해준다.
담장 너머로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트릴 듯 준비가 한창이다.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외암마을에도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봄이 살포시 내려앉은 풍경이다.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봄빛 아래, 일상의 근심 걱정 잠시 잊고 마을 산책에 나섰다.
외암마을은 충청도 고유 격식을 가지고 있는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정원 등이 옛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마을의 주요 특산물로는 연엽주와 전통 제례식으로 만드는 조청·장류 등이 있으며, 전통가옥을 이용한 민박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마을 안쪽으로 다가서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이동한 듯 정겨운 풍경들이 가득하다.
예로부터 이곳은 설화산에서 내려온 돌이 많았던 돌산지역이었다고 한다.
집집이 쌓은 돌담장 길이를 합하면 총 6.3㎞로, 외암마을 전체가 굳건하게 돌담으로 연결된 모습이다.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 디딜방아  

 

외암마을은 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 지명에 따라 건재고택·참판댁 등 택호가 정해져 있다.
자연석 돌담 너머 보이는 고택 풍경, 아름드리 수목이 어우러진 경관이 무척이나 고풍스러워 보였다.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초가집 등 모두가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옛 선조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활상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산책로를 한 바퀴 돌다 보면, 평화로운 풍경에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된다.
마을 곳곳마다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이 보존되어 있어 조상들의 삶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봄비가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시며 봄을 재촉하고 있다.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마을 자체가 문화유산인 역사 교육의 장 외암마을은  어떨까. 
 

봄나들이 명소, 아산 외암마을 사진

 

아산 외암마을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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