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올해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에 좋은 장소가 바다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최근 해저터널이 개통한 보령을 대표하는 대천해수욕장은 내년도에 기대되는 축제도 있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많은 분들이 아는 것처럼 서해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잔잔한 파도와 황금색 해변이 겨울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령해수욕장이 최근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해변과 상가 사이에 위치한 공원과 조각 작품 때문입니다. 상가와 해변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머드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해수욕장을 보는 매력 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며 인생 사진을 찍기에 충분한 장소로 변신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머드광장 역시 새로운 변신을 위해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해마다 노을을 보며 스케이트를 타기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임시로 아이스링크와 썰매장이 들어섭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듯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서 인지 공사가 멈춘 듯했습니다. 하루빨리 안정화가 된다면 올 겨울에 멋진 아이스링크가 개장할 듯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스링크를 이용하실 분들은 방문 전에 확인이 필요할 듯합니다.



대천해수욕장 곳곳은 정말 숨은 보물이 가득합니다. 하트로 이어진 터널을 비롯해 다양한 포토존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눈길이 끄는 것 중 하나가 내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열린다는 안내문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열리고 있는데요. 현재 참가 업체도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걱정이 커가는 시기인데요. 빨리 종식되어서 보령을 대표하는 해양머드박람회가 성공리에 개최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