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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하며 나들이하는 당진 합덕성당

30분 산책 코스…천주교 성지 담겨

2021.12.09(목) 22:08:15충남아테이트너(tni121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힐링하며 나들이하는 당진 합덕성당 사진

안녕하세요. 충남 당진을 방문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천주교 성지가 정말 많다는 점입니다. 천주교 역사 흔적을 찾아서 여행 코스를 만들어도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듯 합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당진의 대표적인 천주교 성지 '합덕성당'입니다.

힐링하며 나들이하는 당진 합덕성당 사진

합덕성당은 당진시 합덕읍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성당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합덕성당은 1890년에 설립이 됐다고 합니다. 이 기록만 보더라도 100년이 훌쩍 넘은 역사적인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의미를 인정받아 충청남도 기념물 145호로 지정이 됐다고 합니다.

힐링하며 나들이하는 당진 합덕성당 사진

합덕성당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터널처럼 조성된 소나무 계단을 오르면 성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100년이란 역사를 갖고 있지만 유럽풍의 건축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힐링하며 나들이하는 당진 합덕성당 사진

붉은색 벽돌과 목재가 어울려서 정말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3개의 성당 출입구는 아치형으로 만들어졌고, 창 윗부분은 둥근 무지개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건축양식으로 건축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힐링하며 나들이하는 당진 합덕성당 사진

성당 내부 역시 영화에서 보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세월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세련된 실내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힐링하며 나들이하는 당진 합덕성당 사진

성당 우측으로는 넓은 뜰이 조성돼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모임이 어렵지만 예전에는 야외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힐링하며 나들이하는 당진 합덕성당 사진

성당 뒤편으로는 합덕제라는 공원이 있습니다
. 평일임에도 합덕읍 주민들이 운동도 하고 산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인상적인 건 신부들의 묘였습니다. 합덕성당은 순교지로 알려져 있는데 천주교가 박해받던 시기 이곳에서 많은 신자들이 순교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힐링하며 나들이하는 당진 합덕성당 사진

합덕성당을 둘러보다보니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이 올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당진시내 곳곳에 이를 알리는 현수막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힐링하며 나들이하는 당진 합덕성당 사진

계단을 따라 오를 때 보지 못했던 성모마리아가 합덕성당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성모마리아 뒤로 우뚝 솟아 있는 합덕성당의 두 탑이 너무나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것 같았습니다. 종교에 의미를 두지 않고 충남 당진을 방문한다면 합덕성당을 둘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건물 자체가 너무 멋지고 아이들에게는 역사 교육 장소로도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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