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금강하구 장항읍 장산로에 2015년 해양생물자원 전문 연구·전시·교육기관으로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자리잡고 있어서 해양생물 다양성 등 다양한 해양관련 전시를 만나 볼수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시를 보기 위해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중앙에 생명의 탑 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표본 5천여 점으로 연출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상징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 해양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해조류, 어류, 해양포유류,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순으로 전시되어 있는 제1전시실부터 관람을 시작 하면 좋다



제1전시실 첫 전시물은 물의 기원으로 가설1, 태초부터 지구에 물이 존재했다, 가설2 혜성으로부터 물이 공급됐다, 가설3 소행성으로부터 물이 공급됐다는 설과 생명의 기원, 바다의 탄생, 생물분류체계 가 전시되어 있다



해양은 지구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생태계로 해양생물이 살수 있는 공간은 육상생물의 서식공간보다 약 250배나 큰 것으로 추정되지만 해양생물의 대부분은 햇빛이 투과하는 수심 200m 이내 표층에 몰려 산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33개문 가운데 28개문이 바다에서 살고 있으며 이가운데 13개문은 바다에만 존재하고 해양은 수온 염분 용존산소 영양염류 빛과 같은 환경요인에서 적응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 한다



바다의 푸른숲 코너에는 해조류의 부착기와 해조류의 뿌리, 해조류에 대한 설명 글이 소개되어 있고 바다의 산란장 코너에는 해조류의 생활사, 바다의 산란장 어류의 부착란, 무척추동물의 부착란에 대한 설명이 소개되어 있다



바다의 유치원 코너에는 도루묵 산란에 대한 소개와 바다숲에서 미세조류와 소형동물을 먹기 위해 다양한 어류가 모여드는 어류의 만찬이 소개되어 있고 바다의 섭이장 코너에는 성게의 만찬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플랑크톤은 물의 흐름을 거슬러 움직이지 못하고 떠다니는 생물을 말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플랑크톤은 크기가 작지만 해파리처럼 큰 것도 있고 일부 플랑크톤은 운동 능력을 갖고 있으나 오징어처럼 물을 흐름을 거슬러 유영하는 유영동물과는 구분된다



식물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통해 유기물을 만들면서 독립적으로 생활 할 수 있는 부유성 단세포 생물이고 동물플랑크톤은 식물플랑크톤이나 원생동물을 섭취하면서 일차생산자와 상위위 영양단계 생물들의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해면동물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동물 가운데 가장 간단한 구조를 지닌 동물로 소공이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몸안으로 물을 흡입 한 후 흡입된 물속에 포함되어 있는 작은 생물을 걸러먹은 다음 대공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자포동물은 방사대칭 또는 이축방사대칭의 몸구조와 자포 라고 하는 독을 지닌 특수한 세포기관을 가지고 있는 동물로 촉수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자포는 작은 어류나 플랑크톤 등의 먹이를 잡는데 이용 된다



연체동물은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조간대 최상부에서 심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해양환경에 분포하고 있는데 복족류(고둥, 전복 등), 이매패류(조개, 굴 등), 두족류(문어, 오징어 등) 으로 분류 된다



환형동물은 몸 내외부적으로 여러 마디의 고리모양(환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체절성 동물로 서식지는 대부분 바다로 민물이나 육상에서도 일부 살고 있다



절지동물은 체절화 되어 있는 몸을 가진 좌우대칭형 동물로 체절마다 부속지를 가지며 키틴이나 탄산칼슘으로 된 외골격을 가지고 있고 새우 게 따개비와 같은 갑각류와 바다거미류 등이 속한다



완족동물은 조개처럼 두 개의 패각을 가지고 있으나 몸의 등과 배쪽에 각각 위치하고 있고 크기가 서로 다르며 호흡과 섭식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총담이라는 독특한 내부기관을 가지고 있다



태형동물은 수많은 개채들이 모여서 무리를 형성하는 동물로 주로 해조류나 바위 혹은 다른 물체의 표면에 고착생활을 하고 개체들은 각각의 집과 촉수를 가지는데 촉수에 미세섬모들로 플랑크톤을 잡아 먹는다



극피동물은 바다에서만 발견되는 동물로 기본적으로 오방사대칭 구조로 석회성 내골격을 가지고 있고 바다나리류, 불가사리류, 거미불가사리류, 성게류, 해삼류 등이 속해 있다



척삭동물은 척추의 기초가 되는 척삭을 가진 둥물들에 대한 총칭으로 멍게 미더덕 살파 등의 미삭동물과 창고기 등 두삭동물과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척추동물로 분류 된다.



어류의 일편단심 코너에는 상어 홍어 가오리 같은 연골어류는 교미를 통해 체네수정을 하고 대분분의 어류는 암수 구별이 어려우나 일부 어종은 외형상 암수 구별이 가능한 성적이형을 나타낸다



새끼를 낳아 번식하는 까치상어의 산출모습과 난생으로 번식한 연골어류의 모습과 점착란을 보여주는 해조류에 부착된 도루묵의 점착란 모습과 뱃속 복강 좌우에 성숙한 알이 꽉찬 대구 생식소 모습이 전시되어 있다



어류의 탈바꿈 코너에는 학꽁치의 탈바꿈과정, 황새치의 탈바꿈과정, 넙치의 탈바꿈과정이 그려져 있고 어류의 적응전략으로 변형된 지느러미 형태를 가지고 있는 어류 들을 소개하고 있다



어류는 다양한 형태의 꼬리지느러미를 가지고 활동하는데 원동력이 됨과 동시에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큰 역활을 하고 성장에 다른 체형변화를 통해 어릴때와 다자란 후가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류의 생존전략으로 주변환경과 비슷한 채색으로 위장을 하기도 하고, 모래속에 숨어 있기도 하고, 온몸에 털같은 돌기가 나있어 자신을 마치 먹이처럼 보이게 해서 유인하기도 하고 몸에 독을 지니고 있는 어류도 있다.



어류는 양턱 입천장 혓바닥 인두 등에 이빨이 있고 형태도 다양한데 갈치는 먹이를 잡을 때 몸을 일자로 세워서 서 있다가 먹이가 지나가면 잡아먹는 별난 섭이자세를 취한다



일부 어류들은 소형 중형 복수종의 무리군을 이루어 몰려다니며 무리행동을 하는데 자신보다 더 큰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무리가 협력하여 먹이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 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4층에 있는 제1전시실을 다 돌아보고 나면 일방통행으로 운행하는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내려가서 바다에 사는 특별한 어종인 고래, 거북이 등이 전시된 곳으로 향하게 된다



보리고래 라고 불리는 스피린터는 울산 연안에서 보리를 수확할 때 나타난다고 보리고래라고 불리는데 수염고래 중 속도가 가장 빠르고 먹이를 스쳐지나가며 잡아먹는다.



노래하는 사냥꾼이라고 불리는 혹등고래는 등지느러미가 혹위에 있다하여 혹등고래라고 불리는데 번식기에 수컷이 복잡한 노래를 불러서 암컷을 유인한다



5천만년전 발굽이 달린 발로 걸어다니던 포유류동물 중 일부가 바다에서 살기 시작했는데 바다에 살기 시작한 동물은 고래가 되었고 육상에 남은 동물은 하마가 되었다



전세계 열대와 아열대 바다에서 사는 바다거북은 7종이 있는데 그중 우리나라 바다에서 관찰되는 바다거북은 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 울리브거북 등 5종 이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료 : 어린이 5세 ~ 12세 1,000원/ 청소년 13세 ~ 18세 2,000원 / 성인 19세 ~ 64세 3,000원
휴뮤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평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주소: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101번길 75
전화: 041-950-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