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쌀쌀해진 겨울이 다가오면서 김장 서두르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희 집에서도 김장을 준비하면서 맛난 젓갈을 구매하기 위해 강경 대흥시장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젓갈을 다양하게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대흥시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젓갈을 이야기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논산 강경입니다. 예로부터 강경은 금강 수운을 따라서 큰 도시를 형성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젓갈을 만들기 시작했고, 젓갈시장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대흥시장은 40~50개의 상가에서 전통 젓갈을 도소매로 유통하는 시장입니다. 시장 입구를 지나자 정말 많은 상가들이 있었지만 정말 젓갈 가게가 많았습니다.



강경을 방문하면 알겠지만 젓갈의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김장에 많이 사용하는 새우젓은 가장 기본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일염과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특징으로 인해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예전에 방송을 보면 벌칙으로 마시던 '까나리액젓'도 강경에서 생산된 건 맛이 풍부해서 김장에 사용하면 정말 좋다고 합니다.



시장을 둘러보니 젓갈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명란젓은 기본이고, 꼴뚜기젓, 낙지젓, 오징어젓, 갈치속젓 등 많게는 3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실제 강경에 가면 젓갈 백반도 상당히 유명합니다. 젓갈종류 10여 가지 이상이 한상에 나와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다양한 젓갈의 맛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상인 분들이 자신들이 마스크 잘 쓰고 있으니 편안하게 맛보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인지 맛보는 동안 멀리 떨어져서 설명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새우젓을 구매하고, 다양한 젓갈을 구매하니 인심 좋게 다른 젓갈도 맛보라며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가게가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혹시 김장을 준비하시거나 젓갈을 좋아한다면 논산 강경에 위치한 대흥시장을 찾아서 지역 상권도 살리고 맛좋은 젓갈 구매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