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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걷다

국립축산 과학원 둘레길

2021.11.22(월) 23:02:09가람과 뫼(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국립축산 과학원
▲ 국립축산 과학원

1915년 성환목장으로 문을 연 국립축산 과학원은 1969년 국립종축장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1984년 국립종축원이 되었다가 2008년 10월에 이르러
현재의 국립축산 과학원 축산자원 개발부로 자리를 잡았다.
127만 여평의 부지에 우리나라의 축산자원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100여년을 거쳐 조성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 경치가 뛰어나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천안을 걷다 사진

그 뛰어난 경치탓에 많은이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추수가 끝난 요즈음에는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즐기고자 국립축산 과학원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났다.
국립축산 과학원 담장을 끼고 걷는 둘레길은 약 10여 km 이며 완만한 평지 형태이고,
안성과 경계인 중간 지점의 대추리 마을에 작은 공원과 공중화장실이 있어 이용이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코스로 소요시간은 2 - 3 시간 정도이다.
간단히 음료수와 간식 정도 준비하면 깊어가는 계절과 목가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둘레길 출발점
▲ 둘레길 출발점

하늘이 맑던 지난 일요일 아침 찾은 둘레길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로 부쩍대며 평화로워 보였다.
국립축산원 정문에서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걸었다.
이곳은 축산원 담장을 따라 한바퀴 도는 코스로 정문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담장을 따라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추수가 끝난 들판에는 겨울을 준비하는 농부의 손이 바쁘다.
이따금 만나는 과수원에 아직 수확을 하지 않은 과일이 탐스러운 모습으로 가을 햇빛에 눈 부시다.

천안을 걷다 사진

둘레길
▲ 둘레길

천안을 걷다 사진

도시가 발전하며 넓은 면적으로 인하여 지역발전에 장애가 된다하여 
지역민들의 걱정이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2027년에 전라남도 함평으로 이전 계획이 수립되어
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한다.
개발 논리에 밀려 혹여 이아름다운 유산이 훼손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서고
마음 한켠 아쉬움은 크지만 그동안 지역민들의 고생 또한 짐작이 되어 그저 답답할 뿐이다.
부디 개발을 하더라도 후손들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만은 보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오늘따라 하늘이 참 높다...............................

연구소
▲ 연구소

천안을 걷다 사진

습지
▲ 습지

천안을 걷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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