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클랜드는 서울에서 1시간30분거리, 충남 아산에 위치한 관광농원(수목원)이다. 피나클랜드 수목원은 아산만 방조제 매립을 위해 채석장으로 사용된 곳으로 이창호 선생(거제 외도 보타니아 설립)이 자녀들과 함께 손수 가꿔 만든 곳으로 2006년 7월에 개관하였다. 현재 피나클랜드는 ㈜피나클랜드농업회사법인을 새로 출범하여 식물원의 재배적 기능과 공원적, 전시적 기능을 수행함으로 자연이 주는 쉼과 치유를 제공한다. 107,300㎡(약 3.2만평) 대지에 13개의 테마공간과 함께 어우러진 특색 있는 산책길들에 계절마다 다른 옷들을 입혀준다. 봄에는 수선화, 튤립을 여름에는 수국을 가을에는 국화를 겨울에는 별빛, 레이저불빛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피나클 최정상에는 채석장의 모습이 남아 있는 달빛폭포와 서해대교와 평택 캠프험프리스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가 있다. 유산양과 비단잉어에 동물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해바라기, 목화와 메밀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산들정원과 은행나무, 자작나무가 길게 뻗어 있는 수풀누리와 주차장부터 매표소까지 300m 길이로 늘어선 메타스콰이아길 등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곳곳마다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들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곳이다.
- 한국관광공사(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피나클랜드 수목원 입구에는 메타세쿼이아길이 멋지게 조성되어 있는데 가을에 단풍이 물들면 참 예쁠 것 같습니다. 피나클랜드 수목원은 아산만방조제 매립을 위해 채석장으로 사용된 곳을 수목원으로 조성하여 2006년에 개장하였다고 합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이 끝나면 매표소로 향하는 길이 연결되는데 양측으로 국화꽃이 도열을 하고 있습니다. 피나클랜드 수목원은 지금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수목원 이용요금, 개장 및 폐장시간 등은 <http://pinnacleland.co.kr/>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우측에 화이트 하우스(?)가 있는데 카페와 베이커리 건물이며 건물 앞 연못 주변이 참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화이트 하우스를 지나면 원형정원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곳에도 국화꽃이 가득하여 국화 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원형정원 뒤로는 바람의 언덕이 보입니다. 바람의 언덕으로 곧장 올라가지 않고 둘레길을 먼저 걸어봅니다. 곧장 올라가는 길은 고진감래길이라 이름하였네요.



둘레길 주위에는 자작나무길, 수국길 등 특성화된 여러 길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은행나무가 늘어선 이 길은 가을이 내려앉기 시작하는데요 길 앞을 인디언 추장이 지키고 섰군요.



미니정원길에는 이런 아기자기한 미니정원들이 곳곳에 꾸며져 있답니다.



먼저 전망대로 올라가 수목원을 한눈에 내려다 보기로 합니다. 전망대 바로 앞에는 인공폭포인 달빛폭포가 있구요 달빛폭포 주위에도 국화꽃이 가득합니다.



전망대 포도존인데요 멀리 아신시 영인면 월선리 황금들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피나클랜드의 워터 가든과 바람의 언덕 조형물도 보이네요.



워터가든 아래로 연결된 미니정원길에는 백일홍이 화사하게 피어 걷고싶은 충동을 느낄 정도로 예쁜 길입니다.



바람의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특이하게 생긴 조형물은 '태양의 인사'라고 하는데요 일본의 세계적인 조형미술가 스스무 신구씨의 2005년도 작품인데 높이가 8.6 m이고 미세한 바람에도 움직이고 강풍에도 회전속도를 조절하는 과학적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바람의 방향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과일정원과 동물체험장을 지나 잔디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에도 국화꽃이 가득합니다.



잔디광장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가운데에는 축제의 주인공인 국화가 다양한 형태로 전시되어 있으며 길가의 댑싸리의 고운 색이 눈길을 끕니다.



잔디광장의 국화전시장의 모습입니다. 재미있는 동물의 형상도 만들어 놓았는데요 국화꽃이 아직은 좀 덜 핀 것 같습니다.



잔디광장을 지나 처음의 원형정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원형정원에는 철 지난 장미꽃이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아직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어요.



길가의 국화꽃을 클로즈 업 해봤는데요 진한 국화 향기가 전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원형정원을 지나 암석정원 쪽으로 발걸음 해봅니다. 작은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 올리고 있습니다.



암석정원 주위 곳곳에는 키가 작은 메밀이 군데군데 심어져 있는데요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앞에서 보았던 분수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물줄기 속에 꼬마 조각상이 보이는군요, 물줄기 때문에 잘 안보이는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꼬마가 한 명 더 있답니다.

피나클랜드는 그동안 코로나와 경영난으로 문들 닫았다가 새로운 경영자가 인수하여 새롭게 단장하여 금년 9월에 재개장한 수목원입니다. 피나클랜드의 가을은 입구의 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하여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 단풍이 물들면 참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10월 15일부터 1개월간 피나클랜드에서 직접 가꾼 30여 종의 국화 6천여 점을 선보이는 국화축제를 열고있습니다. 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