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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공주 신관공원 미르섬의 이른 아침 풍경

2021.09.23(목) 23:34:37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1년 제67회 백제문화제가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리는데요 공주시의 축제 중심지인 신관공원 미르섬을 이른 아침에 미리 가보았습니다.  문화제 준비가 한창인 미르섬 곳곳에는 백일홍, 메밀꽃, 해바라기 등 많은 꽃들이 활짝 피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었습니다.

'백제의 왕도(王都),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개최되는 역사문화축제 67년을 이어온 백제문화제는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정통성에 근거하여 백제의 수도였던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195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역사재현형 축제이다. 또한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백제의 후예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역사문화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제67회 백제문화제는 무령왕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 및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기념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워 이웃나라에 전파함으로써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한류원조로서의 백제문화'를 국내외에 확산시키고,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하여 기존 백제문화제와 차별화된 축제로, 2021년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9일간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 문화, 강한 백제" 라는 주제와 "갱위강국 웅진, 백제문화의 꽃 사비"라는 부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 백제문화제 홈페이지에서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미르섬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강물도 고요히 흐르고 있는데 반영이 너무 예뻤습니다.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지난 해와는 달리 부교를 미르섬에서 공산성 공북루로 바로 연결해서 미르섬과 공산성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이른 아침시각이라 공주대교 건너편에는 운무(雲霧)가 예쁘게 깔려 있네요. 가끔씩 미르섬 주위에도 저렇게 운무가 멋지게 덮히는데 이날은 그렇지 않아 좀 아쉬웠습니다.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백일홍은 이름 그대로 100일간의 긴 날들을 개화해 있기 때문에 여름이 지난 지금도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뒤로 보이는 배들이 축제 때 금강에 띄울 배들이랍니다.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이제 미르섬을 한 바퀴 돌아보겠습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 건너편에 위치한 공산성이 아침의 맑은 공기 탓에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도 울긋불긋 꽃망울을 터뜨리고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와~ 여기는 해바라기 천국입니다.  노란 꽃송이들이 아침 해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서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이날 하늘은 초가을 답게 더 없이 푸르고, 그 위에 은빛 수를 놓은 듯한 하얀 구름을 더해 가을이 왔음을 말해주고 있네요.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 여기는 메밀꽃밭입니다.

이효석님이 그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 말한 것 처럼 소금을 뿌린 듯 화사합니다. 연두빛 카페트를 깐 것 같은 메밀꽃 사이로 '나 잡아 봐라'라도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 미르섬에 염전이? 소금을 뿌린 듯한 풍경은 끝업이 펼쳐집니다.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 이쪽에도 백일홍이 가득합니다. 그 너머엔 메밀꽃도 보이지요? 공산성의 공산정과 공북루도 보이구요.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 새빨간 사루비아꽃밭입니다. 꽃도 예쁘지만 구름이 예술이네요.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 포도존에는 예쁜 꽃들로 장식하여 꽃과 공산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네요.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백일홍을 클로즈 업(Close Up) 해봅니다. 아침의 부드러운 햇살에 이슬이 진주처럼 영롱하게 빛납니다. 아침에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메밀꽃밭에서 불청객 아닌 불청객 둥근잎유홍초의 깜찍한 꽃송이가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하얀 메밀꽃과 주홍색 유홍초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해바라기가 아침 해를 향해 인사를 하고 있는데 그 모습도 해를 닮았네요.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해바라기라 부르기도 하지만 해를 닮아서 해바라기라 하는 지도 모르겠어요.

미리 돌아 본 공주 백제문화제의 중심 미르섬 사진

박오이꽃의 솜털이 아침햇살에 빛나고 있습니다. 꿀벌 한 마리가 꽃가루를 열심히 뭉치고 있는데 뒷다리에 벌써 큼지막한 꽃가루 덩어리를 매달았군요. 이른 아침인데 벌써...참 부지런도 합니다. 어때요? 이만하면 축제를 돋보이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까? 행사에 관련된 자세한 냐용은 링크된 홈페이지<백제문화제 (baekje.org)>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9월 25일부터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공주 미르섬은 문화제 준비로 바쁜 날들입니다. 지금쯤 행사장 준비가 끝나고 개막식 준비가 한창이겠죠? 이번 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미르섬에는 하루 입장객을 5천 명으로 제한한다고 하며 입장권 예매가 필수라고 하는군요.  백제인의 진취성과 백제국의 개방성, 백제문화의 창조성을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 제67회 백제문화제를 미르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온라인 생중계도 한다고 하니 참여가 어려우신 분들은 랜선 투어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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