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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미르섬의 풍경

2021.07.22(목) 08:56:55하늘나그네(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달 초 끈끈이대나물 꽃을 담으러 미르섬에 다녀왔는데, 오늘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지만, 그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미르섬에 핀 해바라기 꽃을 담고 싶어 다시 찾았다. 해바라기 꽃은 일편단심 늘 해를 바라본다. 그래서 그 모습도 밝은 해 모양을 가지고 있다. 한여름 강렬한 태양 아래서 노란 해바라기가 지금 미르섬 들판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사진

프라이드, 일편단심 등 다양한 꽃말을 가진 해바라기. 노란 꽃길을 걸으며 해바라기의 미소에 같이 미소 지어본다.

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사진

해바라기처럼 환하게 웃으며 모델이 되어준 당진에서 온 아가씨의 모습이 꽃보다 아름답다.

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사진

이리 숨 막히게 더운데도 벌들이 꿀을 따며,

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사진

해바라기 꽃 주위를 윙윙거리며 맴돌고 있다.

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사진

강아지풀 밭 사이에 핀 해바라기 꽃들이 방긋 웃으며 반겨주네요.

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사진

무궁화 꽃을 닮은 아름다운 여인을 상징하는 꽃, ‘부용화’도 만개하여 큰 키와 탐스러운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지나가는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사진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매혹, 정숙한 여인이다.

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사진

요즘 참나리도 한창이다. 미르섬에서 만난 키가 큰 참나리 꽃. 참나리 꽃이 만개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여러 나리 중에서 진짜 나리라는 뜻으로 붙여진 참나리. 꽃의 색과 무늬가 호랑이 무늬와 비슷해 영어로는 'tiger lily'라고 하며, 꽃말은 ‘순결’, ‘깨끗한 마음’이다.

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사진

미풍에 일렁이는 나리꽃들을 바라보며 도종환 시인의 '나리꽃'을 흥얼거린다. 

'세월의 어느 물가에 나란히 앉아 / 나리꽃만 한나절 무심히 / 바라보았으면 싶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노랑 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도 활짝 피었다.

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사진

하늘거리는 노란 꽃물결이 금강교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사진

낮에 해처럼 언제나 밝게 살고 싶은 마음에서 나는 꽃 중에서도 해바라기 꽃을 좋아한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미르섬의 여름꽃들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무더운 여름에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공주 신관공원 내 미르섬으로 여름꽃 만나러 떠나보시지요. 습하고 더운 날씨는 짜증 나기 쉽지만 해바라기처럼 밝은 미소로 이겨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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