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가 마곡사입니다. 그래서 마곡사는 수차례 방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마곡사가 아닌, 마곡사 입구에서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잔디광장입니다. 마곡사 입구에 위치한 상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산책하기에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마곡초등학교 앞입니다. 마곡초등학교 앞으로는 마곡사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마곡천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마곡천을 따라 하천 바로 옆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이 돼 있습니다. 이곳은 많은 분들이 모르는 장소이기는 합니다. 대부분 마곡사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하천 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보면 마곡천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마곡천 사이를 오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하천도 쉽게 건널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징검다리를 걷다보면 마곡천의 맑은 물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마곡천의 물이 너무나 깨끗하고, 양쪽으로 울창한 나무들이 많아서 천연 그늘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시는 분들은 마곡사 입구까지 흐르는 마곡천을 따라 캠핑을 즐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캠핑을 즐기더라도 언제나 깨끗하게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마곡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보면 큰 다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다리는 마곡꿈다리입니다. 마곡초등학교와 마곡사 앞 상가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마곡꿈다리에 오르면 마곡천을 한눈에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마곡꿈다리 바로 앞으로는 넓은 잔디 광장이 펼쳐집니다. 공영화장실과 원두막,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대도 있는 걸 보니 공연도 이뤄지는 것 같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말이면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정말 많을 겁니다. 마곡사 역시 좋은 관광코스이기는 하지만 언택트 시대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나만의 산책로를 만날 수 있는 마곡초등학교 앞 마곡천 하천길로 산책 나가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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