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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석기시대로의 시간여행 석장리박물관

2021.05.30(일) 17:54:32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석장리박물관(石壯里博物館)은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장암리에 있는 구석기 유물 박물관인데요 공주 지역 구석기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건립하였습니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지 사적을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하여 1991년 12월 전시관을 설계하였고, 1997년 3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1999년 12월 완료하였습니다. 2005년 5월에 전시관을 박물관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유물을 확보하여 2006년 2월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였으며 2006년 9월 26일 박물관의 부대 시설을 완공하고 개관하였습니다.

 상설 전시, 기획 전시, 야외 전시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는데 선사 문화에 대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 기관 및 학술 단체와 연계하여 각종 세미나와 강연,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선사 퀴즈 대회, 생각하고 느끼는 박물관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주차장에서 바라본 입구의 입니다. 손에 석기시대를 상징하는 돌조각을 들고 있는 조형물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매표소인데요. 원래는 유료입장인데 코로나로 인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역사공부도 하고 나들이도 하기에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정문을 들어서면 파른 손보기선생 기념관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선사인의 취향'이라는 주제로 내년 2월 말까지 특별전이 열리고 있답니다. 지붕 위에 세워진 수렵시대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특이합니다.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파른 손보기선생 기념관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이제 상설전시관인 주전시관으로 가봅니다. 주전시관은 건축가 이응묵의 작품으로 외부의 왼쪽은 구석기인 동상과 석장리 출토 대표석기 5점의 모형, 오른쪽은 사냥하는 구석기인 동상과 반구대 암각화 모형, 그리고 중앙기둥에는 석장리를 상징하는 주먹도끼모형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구석기에서 청동기에 이르는 선사문화를 “자연, 인류, 생활, 문화, 발굴”이라는 5가지 테마로 전시 연출한 상설전시와 일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특별 전시 될 기획전시, 영상실, 각종 정보검색과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인 휴게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 사진은 전시관 1의 내부 모습입니다.

전시관 1은 무엇이 인간을 특별하게 만들까, 전시관 2는 석장리유적 발견과 연구, 전시관 3은 석기의 방, 전시관 4는 인터렉티브 체험, 전시관 5는 한국 구석기 문화, 전시관 6은 파른 손보기교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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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관3 내부 모습입니다.

석장리유적은 1964년~1992년까지 총 12차례의 발굴이 실시되었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전시관3에 전시되어 있는 중기 구석기시대의 찌르개(Pointed Tool)인 첨두기(尖頭器)의 모습입니다. 그 외에도 주먹도끼 등 여러 중류의 석기시대에 돌로 만든 도구들을 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 전시관5 내부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구석기시대의 문화를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하여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좋아할 만한 공간입니다.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엄마와 함께 관람 온 남매가 전시물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네요.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 파른 손보기선생의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6입니다.

손보기 교수(1922~2010)는 1964년 석장리유적 발굴과 연구를 주도했던 우리나라의 첫 구석기 연구자입니다.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실내 전시관을 모두 돌아보았으니 이제 야외 전시장을 둘러볼까요? 입구쪽  광장 한켠에 세워진 석기시대 수렵하는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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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가운데에는 생선을 구워 먹는 가족의 모습을 실감나게 만들어 놓았네요.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흔들 그네에 앉아 푸른 금강과 야외 전시장을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여유로워 보이는군요.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석기시대를 체험해보라고 많은 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이번에는 금강변에 있는 석장리 유적 갈대밭으로 내려가 봅니다. 갈대밭 주위에는 철 지난 유채꽃에 벌과 나비들의 나래짓이 분주합니다.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자연환경에 따라 떠돌아 다니며 생활하던 구석기인들은 동굴이나 강가에 막집을 짓고 거주하였는데, 억새나 갈대는 집을 짓는 주 재료로 활용되었습니다. 석장리유적지에서는 약 2만 년 전 구석기인들이 임시 거주지를 만들었던 막집 자리가 확인되었다. 갈대밭 산책로는  석장리유적에서 출도된 유물 중 대표석기인 '주먹도끼'를 형상화 하여 조성하였습니다.(현지 안내판에서) 

아이들과 역사교육 나들이하기 좋은 석장리박물관 사진

개양귀비꽃도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이라도 하듯 봄바람에 살랑살랑 온몸을 흔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만년 역사 속에 찬란한 문화를 이루어 왔습니다. 조상들의 창의와 예지가 빛나는 우리 전통문화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뿌리를 내리고, 전 세계에 한류라는 이름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금, 우리는 우리 역사의 바탕이 되었던 선사인(先史人)들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석장리박물관에서 선사시대의 문화를 만나보는 것은 의미기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마침 무료개방 중이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겸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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