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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이슬을 더한 곳

이름만큼 아름다운 가로림만

2021.05.27(목) 19:09:36연필(ins503@hanmail.net)

숲에 이슬을 더한 곳
이름만큼 아름다운 가로림만

가로림만은 더할가(加), 이슬로(露), 수풀림(林)이 합해져 지어진 이름입니다. 바다의 해무가 숲에 내려앉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이곳은 서산시와 태안군이 접한 바다로 2개면 2개읍이 호리병 모양으로 감싸 안은 곳입니다. 서산은 벌천포와 태안은 만대가 호리병 입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로림만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얕아서 1970년대부터 조력발전소를 세우려고 했으나 시민과 환경단체 등의 저지로 가로림만은 지켜졌고 현재는 ‘제1호 해양국가정원’을 세우기 위하여 예타 조사 중이고 6월에 그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곳이 지켜질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점박이 물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331호이며 멸종위기 2급 동물입니다. 몸길이는 1.5~2M이며 몸무게는 120~150Kg인 소형 물범이며 몸빛은 회색에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흰색 점무늬가 있습니다. 10여 마리가 찾아옵니다. 주로 옥도에서 머물다가 갑니다.

가로림만의 갯벌에는 나문재, 함초, 칠면초, 거머리말과 감태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를 비롯하여 방게, 칠게, 농게 등 다양한 게들과 고둥을 볼 수가 있습니다.

주변의 숲은 잘 보존 되어 있어서 참꽃으아리와 큰으아리 등 야생화와 다양한 수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로림만의 가치는 농사짓는 것보다 100배의 수익이 있다고 합니다. 경제적 가치는 물론이고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잘 지켜져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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