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개심사는 왕벚꽃(겹벚꽃)명소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전에는 동네주민들만 알고 있는 명소쯤 됐었는데, sns가 활발해 지면서 이 곳은 전국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아름다운 장소임을 증명하였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5분 정도 가벼운 산책정도의 등산만으로도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은데요. 개심사로 향하는 산책로가 초록으로 물들어 싱그러웠습니다. 오랜만에 싱그러운 풀내음을 맡으며 개심사 왕벚꽃을 만날 생각에 설레임 가득한 마음으로 산을 올랐습니다.



그리고 만난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큼직하고 풍성한 왕벚꽃들이 온 개심사를 감싸안고 있었습니다. 이 화려한 모습에 모두들 감동을 받는 모습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3년째 매년 오고 있는데요. 매년 올 때마다 다른 꽃모양입니다. 2021년의 왕벚꽃은 아주 이르게 폈지만,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듯 합니다.



왕벚꽃도 꽃마다 모양도, 색도 다양한데요. 짙은 핑크색과 옅은 핑크색의 왕벚꽃들이 서로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정말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개심사는 수덕사의 말사입니다. 대웅전은 보물 제 143호로 지정되었으며 충남 문화재자료 제 194호인 명부전 및 심검당 등이 있습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곳이지만 그야말로 보물 같은 곳입니다. 화려한 기와와 화사한 왕벚꽃의 물결이 마치 천상을 거니는 듯 한 느낌을 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서산 왕벚꽃의 풍경을 본 사람들은 이 곳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매년 오게 됩니다. 그래서 인지 이 곳은 점점 찾는 발길이 많아지는 듯 합니다.



4월의 서산 개심사는 충남에서 가장 화려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의 개심사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매년 봄마다 찾아오는 보물같은 풍경에 설레임을 안고 봄을 기다립니다.

이제 벚꽃구경은 끝이 났고, 수국이나 유채꽃을 많이 보러 가실텐데요.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때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과 사진을 남기고 싶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외출을 하지 말아야 겟습니다.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더욱 아름다운 봄꽃놀이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