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2021년 비대면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지난 4월 22일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기존 관 주도, 예산 투입 위주의 해결방식에서 벗어나 충남의 도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정부·지자체가 지원하며 공공기관·기업 등의 자원을 연계하는 민·관·공·산·학·연 협업형 문제 해결방식입니다. 현재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해 4월 출범했으며 충남도 내 41개 추진위 기관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 충남을 비롯하여 강원, 경남, 광주, 대구, 대전, 전남, 충북, 부산, 울산 등 전국 10개 지역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총 3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합니다.



충남은 작년에 이어서 2년 차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충남 도내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변화를 만들고자 충남 100+라는 자체브랜드를 만들어 충남 도민들에게 그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주민이 관객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행정위주가 아닌 민·관·공·산·학·연이 참여해서 함께 의제를 실험하고 실행한다는 방향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함께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업 테이블을 구성해 발굴된 지역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의제를 실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지난해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서는 의제를 제안한 주민들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들을 연결해 선정된 지역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작은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서 지난 2020년 실행한 의제는 총 7개입니다. 그 중 ‘해양쓰레기의 변신’은 농촌과 어촌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학성2리 마을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를 고민하여 제안한 의제입니다.


▲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학성2리 앞바다


▲ 해양쓰레기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주민들 스스로가 쓰레기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를 활용하여 재탄생한 악기를 연주하는 학성2리 주민밴드를 구성하였으며 바르게 쓰레기 버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쓰레기 분리수거송’ 개사 및 부르기라는 솔루션을 가지고 이 의제를 실험했습니다. 또한 해양쓰레기 문제에 심각성을 알리고자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 및 주민 홍보를 하였습니다.


▲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학성2리 마을회관 회의 모습


▲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학성2리 주민들 영상 제작 모습

그 외 금산 방방공공의 '농촌 빈집을 활용한 금산 청년의 네트워크 거점 공간', 아산 쉐어앤쉐어의 '소유 말고 공유. 지역 자원 공유를 통한 비용 절감 플랫폼', 보령 희망갱단 협동조합의 '부모 자녀 동반성장-따로 함께하는 행복', 논산 금성마을의 '건강하고 윤택한 농촌 쓰레기 해결 리빙랩', 보령 남포면 달산3리 '노세[노인들을 위한 세상]-실버놀이터', 천안 YMCA '별·우물·사랑방-공간을 빌려드립니다'라는 의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지난해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서는 도민들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들과 연결해 지역 문제들의 해결하고자 작은 실험을 하였습니다.



올해도 신규 의제발굴을 위한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신청방법은 구글신청서(http://url.kr/pl5uzj) 작성이며, 기간은 5월 2일까지입니다. 제안된 과제들은 5월 중순 집행위원회 의제선정심의를 통해 최종 10개의 실행의제를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2021년 온라인 사업설명회 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