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서산시청에 볼일이 있어서 방문을 했습니다.
서산시청은 오래된 청사를 사용하고 있어서 3~4개 청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본청은 조금 작은 모습입니다.
사실 서산시청은 역사유적을 간직한 곳으로 그곳을 오늘 소개해 보겠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장소는 서산시청 앞에 위치한 서산관아문유적지입니다.
이곳에는 관아문관 외동헌, 보호수 등이 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관아문은 지방행정사무를 보던 옛 관청 건물이라고 합니다.
서산시청 정문에 위치한 관아문은 조선시대 고종 때 세워진 건축물입니다.
관아문에는 서령군문이라는 한자가 적혀 있었는데요.
서령은 서산의 옛 지명이라고합니다.
비교적 큰 규모의 관아문을 통해 조선시대 관아의 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나 현재 서산시청도 함께 있어서 의미를 더 하는 것 같습니다.
관아문 바로 뒤에는 외동헌이 있습니다.
외동헌은 관아문과 함께 충남도 지정 유형문화제 제41호로 지정이 돼 있습니다.
외동헌은 관아에서 공적인 일을 처리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건축양식이 주변 조경과 너무나 잘 어우러지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멋졌습니다.
관아문과 외동헌 앞으로는 작은 공원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공사로 평소에는 관아문을 들렀다가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공원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보호수입니다.
서산시청 정문 양쪽으로 엄청나게 큰 보호수가 위치해 있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나무들로 수령이 평균 200~3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서산시를 지키고 있는 보호수와 관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관아문과 외동헌을 꼭 한번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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