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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오일장을 가다

2021.04.02(금) 19:29:31가람과 뫼(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자리한 광천 전통시장은 매월 4일과 9일에 장이 선다.

내륙 깊숙히 들어오는 수로를 이용하여 물산 공급이 원할한 관계로
기록에 의하면 아주 오랜 옛날부터 오일장이 크게 열렸으며,
간척사업 이전에는 내포지역에서 손꼽힐 정도로 장이 크게 섰다 한다.

특히 옹암포 토굴에서 섭씨 15 - 17 도의 적당한 온도에서 익힌 토굴새우젓은
적당한 간과 감칠맛이 다른곳에서는 감히 흉내도 내지 못할 정도로
그맛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약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한다.
 

광천 버스터미널

▲ 광천 버스터미널


전통시장의 위치는 광천역이 바로 위에 있고, 버스터미널은 전통시장 입구에 있어서
읍, 면, 동에서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장날임에도 장을 보러 나선이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장의 규모는 예산장 못지 않을 정도이다.

인근 어촌에서 잡아온 수산물하며, 농가에서 재배한 봄의 전령사 화초, 과일 등
각종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하다.

마침 점심때도 됐고 하여 노포 맛집으로 유명한 불고기 백반집에 들려
고향집에 들린듯한 푸짐하고 정갈한 밥상을 받았다.

광천 오일장을 가다 사진


어물전

▲ 어물전


꽃시장

▲ 꽃시장  

젖갈시장

▲ 젖갈시장 

광천 오일장을 가다 사진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좀은 한산해진 장터를 한바퀴 돌았다.

장마당 한켠 아주머니가 갖고 나온 고들빼기가 반가워 한소쿠리 사서
장터를 나섰다.

광천 오일장을 가다 사진


광천 오일장을 가다 사진


오천항

▲ 오천항


모처럼 나선길에 오천항을 들렸다.

건들면 깨질듯 높고 푸른하늘이 마음마저 싱그럽게 한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충청수영성에 오르니 봄을 알리는 파릇파릇한 잔디가 정겹다.

오늘따라 유달리 바다색이 옥빛으로 빛나는 것이 눈이 부시다.

갈수록 기승을 떨던 황사도 걷히고 맑은 하늘이 참 좋다.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본지도 꽤 오래된듯 싶다.

오늘처럼 모두의 가슴에 봄이 가득하였으면 좋겠다.

충청수영성

▲ 충청수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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