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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사시사철 푸르른 휴그린 북카페

2021.03.31(수) 22:46:28젊은태양(claudi0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휴그린
▲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휴그린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나오고 있는데, 공주시 산성시장과 같은 경우는 처음 보았습니다. 전통시장 안에 미니 식물원이라니요~!

입구의 간판도 푸른 나뭇잎으로 장식이 되어 있고 미니식물원이라는 작은 간판도 있어서 뭔가 푸르름이 가득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줍니다.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사시사철 푸르른 휴그린 북카페 사진


들어가는 입구 좌우에도 자연을 그린 푸릇푸릇한 벽화가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데, 글귀 또한 읽는 이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 같습니다.?

‘작지만 ’고맙다‘는 말 속엔 마법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말을 하며 꽃다발을 건네는 것 같은 꽃밭가득 벽화와 그 건너편으로는 농촌의 풍경이 아스라하게 펼쳐집니다.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사시사철 푸르른 휴그린 북카페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글귀 또한 코로나 시대에 거리두기 하며 살고 있는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의 한 마디입니다.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라는 말과 그 앞에 놓인 자전거는 누가 타고 온 것인지 마치 소품처럼 딱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휴그린 식물원 입구
▲ 휴그린 식물원 입구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사시사철 푸르른 휴그린 북카페 사진


식물원으로 들어서니 열대식물 특유한 온기와 습기가 느껴집니다. 미니식물원이라고 하더니~~? ‘미니’의 수준이 장난이 아닙니다. 키가 큰 나뭇잎 사이를 걷다가 보니 사시사철 푸른 나뭇가지 사이로 마치 오두막이 올라앉듯 보이는 건물이 등장합니다.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사시사철 푸르른 휴그린 북카페 사진

숲속의 오두막이 아닌 미니식물원 안의 오두막은 바로 휴그린 북카페입니다.

입구부터 다양한 공예작품이 먼저 방문객을 반깁니다.휴그린 북카페에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구매가 가능한 판매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공예 선물보다도 공예품 사이에서 얼굴을 내민 문구가 더 선물같습니다.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사시사철 푸르른 휴그린 북카페 사진

공주 산성시장 휴그린 북카페
▲ 공주 산성시장 휴그린 북카페

산성시장에서 빵이나 떡을 구매했다면 이곳 휴그린 북카페에서 자유롭게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카페에서는 외부음식이 차단되지만, 산성시장 내에 있는 휴그린 븍카페는 또 이렇게 전통시장과 흐름을 같이 합니다.

휴그린 북카페 공예
▲ 휴그린 북카페 공예

귀여운 아기돼지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형상은 토실토실한 몸매와 함께 마치 쿵작쿵작 소리도 들릴 것 같은 유쾌한 친근함이 있습니다.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사시사철 푸르른 휴그린 북카페 사진

휴그린 북카페 식물원 감상 코너
▲ 휴그린 북카페 식물원 감상 코너

식물원 쪽으로 쭈욱 뻗어나간 자리는 숲속 나무 위의 집에 있는 것과 같은 어린 시절 환상을 조금은 충족시켜주는군요.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사시사철 푸르른 휴그린 북카페 사진

휴그린 북카페는 한쪽 벽면이 책이 가득하고 혼자 앉자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책을 읽는 분들이 있어서 방해되지 않도록 대화는 작은 소리로 해야 합니다.

휴그린 북카페에서 보는 좋은 글
▲ 휴그린 북카페에서 보는 좋은 글
공주시 산성시장은 1937년에 조성된 곳으로 매월1일, 6일에 열리는 상설장터입니다.
백제시대에는 한 때 수도인 '웅진성'이었던 곳이기 때문에 성이 많아서 이곳도 ‘산성’을 이름으로 하고 있습니다.

휴그린 북카페 메뉴 정보
▲ 휴그린 북카페 메뉴 정보

공주는 조선시대는 물론 근세에도 한반도 중부지방의 중심지였는데, 일제강점기에 철도가 대전으로 놓이고 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공주시가 많이 축소됐습니다. 하지만 공주시의 그 오랜 역사만큼은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면서 앞으로도 빛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공주시에 가신다면 산성시장에서 전통장터의 친근함도 맛보시고 미니식물원 휴그린 북카페에서 잠시 다리를 쉬어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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