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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물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valuing water)’주제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개최

2021.03.25(목) 16:39:34충남희망디자이너(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물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만큼 지구의 표면의 70%가 물로 덮여있습니다.
한 가지 형태가 아닌 고체, 액체, 기체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강과 바다는 액체 상태인 물로 존재하며, 푸른 하늘을 채우는 물은 기체 상태인 수증기로 존재하고, 나머지는 고체의 형태인 빙하로 존재합니다.
물은 이 모든 형태나 위치가 고정되어있지 않고 계속해서 순환합니다.
지구에 있는 물의 양은 13억 8천5백만㎦ 정도입니다. 이 중 대부분이 마실 수 없는 바닷물입니다.
우리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전체 물 중 0.0075%에 불과합니다. 이는 지구촌의 60억 인구가 사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한, 산업 활동이 늘어나면서 물 오염도 심각해지고 있어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매년 3월 22일은 국제연합기구(UN)에서 제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12월 UN이 브라질 이우에서 개최한 세계환경회의에서 제정됐습니다.
산업화와 더불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오염 문제,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수자원을 보호하며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3년 3월 22일을 처음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2021년은 세계 물의 날을 맞는 29번째 해입니다. 충청남도에서는 3월 22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천안시청 봉서홀 '세계 물의 날' 기념식장
▲ 천안시청 봉서홀 '세계 물의 날' 기념식장

올해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valuing water)’로, 인간과 자연에 영향을 주는 물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세대에 그 가치를 보전하자는 취지입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의 인원이 참여하여 유공자 표창, 금강 맑은 물 합수식,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계 물의 날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valuing water)’ 현수막
▲ 세계 물의 날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valuing water)’ 배너

유공자 수상 대상자는 총 11명으로 물 관리 정책 추진 및 지원을 통한 환경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1명과 1개 단체가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물 환경 보전을 위해 공헌한 업적을 널리 알리고자 공무원 5명과 깨끗한 물과 더불어 도민과 함께 행복한 충청남도를 만드는데 기여한 민간이 4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에 기여한 공무원·민간인 등 11명이 유공자 표창 기념사진
▲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에 기여한 공무원·민간인 등 11명 유공자 표창 기념사진

충청남도의 물통합을 기념하고 물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자 물 통합 관리 실현 퍼포먼스 '금강 맑은 물 합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합수식에서 사용되는 물은 금강의 발원지인 전북 뜬봉샘에서부터 전북 무주를 거쳐 최초의 충남지역인 금산군 방우리와 금강 상류인 대청호 및 금강 중류지역인 공주보 그리고 금강하구와 마지막으로 서천군 장항 앞바다 바닷물까지 총 6개 지점에서 물을 직접 채수하여 행사장까지 이송되었습니다.

6개소에서 직접 채수한 맑은 물
▲ 6개소에서 직접 채수한 맑은 물

합수식에서는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 문진석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도의회 김명선 의장, 천안시 박상돈 시장, 이상진 위원장은 합수통에 물을 부으며, 물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였습니다.

합수식 기념촬영
▲ 합수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이상진 위원장, 천안시 박상돈 시장, 도의회 김명선 의장,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 문진석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 왼쪽부터 이상진 위원장, 천안시 박상돈 시장, 도의회 김명선 의장,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 문진석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합수식에 이어 도민과 하나 되어 물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세대에게 물자원을 물려주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사회자가 다짐 구호를 선창하게 되면, 참석자 모두가 다시 한 번씩 '물은 소중한 자원이다.', '물은 역사와 함께 흐른다.', '물은 생명이다.', '물은 미래이다.'라고 큰소리로 후창하였습니다.

소중한 물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사진

특강에서는 주 대한민국 일본대사관에 근무하며, 하천환경분야 전문가인 '미와 마사키' 서기관의 이웃나라 일본의 물 관리체계에 대한 사례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통역은 한국수자원공사 정상인 협력관이 도와주었습니다.

 ‘물의 가치’를 주제로 주한일본대사관 경제부 미와 마사키 서기관의 특강
▲ ‘물의 가치’를 주제로 주한일본대사관 경제부 미와 마사키 서기관의 특강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는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물을 지키고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안정적인 물 관리·활용을 위한 물 절약, 물 보전 등 생활 속 실천 운동에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습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기념식 개회사 모습
▲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기념식 개회사 모습

충청남도는 수질·수량·수생태계의 균형이 잡힌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강수계, 소하천, 지류·본류에 대한 수질 측정망을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을 공급하고,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을 조성하고자 총예산 9532억 7600만 원을 투입해 소하천 조류 발생 예방을 위한 공공수역 수질 개선, 공공하수·가축 분뇨 처리시설 설치, 도랑·인공습지 조성을 통한 생태하천 복원, 버려지는 빗물 저장을 통한 가뭄 대책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물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물을 자원으로 인식하고, 소중한 물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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