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농촌에는 신바람 혁신을,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주는 공주 농정」을 비젼(Vision)으로 신바람 공주 농업농촌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공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인사말에서



공주농업기술센터에서 가볼 만한 곳은 야외에 있는 농촌테마공원을 비롯하여 농업전시관, 그리고 시민자연학습체험장이 있습니다. 먼저 주자창에서 가까운 야외에 설치된 공주농업의 복합힐링공간인 농촌테마공원으로 가봅니다.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보이는 농촌테마공원의 원두막 모습에서 친근감과 정감이 베어납니다.



목련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먼저 핀 몇몇 목련은 꽃송이가 냉해를 입은 것 같더라구요.  

 

노란 산수유도 환한 미소로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하네요.



농촌테마공원에는우리의 전통 농가인 초가가 있고 그 안에는 농경문화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농경문화체험장에는 옛날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쓰시던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짐을 져 나를 때 쓰던 지게... 요즘 어린이들은 이걸 보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생각하겠죠.



벽에는 그림과 함께 농기구들에 대한 설명도 게시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농경문화체험장은 몸으로 하는 체험이 아닌 눈과 머리로 하는 체험이랍니다.



처마 밑에서는 참새들이 봄바람에 흥겨워 연신 조잘거리며 날아다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농경문화체험장 주위에는 수령이 꽤 오래된 홍매화가 여러 그루 있는데 모두 붉디 붉은 꽃을 피워 너무 예쁜데다 그 향기도 끝내준답니다.



홍매화 사이로 보이는 초가의 모습이 더욱 정겨워 보입니다. 요즘은 이런 초가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쁜 홍매화를 클로즈업 해보면 꽃중의 꽃 답게 너무 깜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농촌테마공원을 돌아본 다음 이번에는 농업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농업전시관에는 농업역사관과 현대농업관이 있는데요 농업의 체계적인 전시로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도시민에게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생명산업인 농업·농촌의 발전상을 돌아보는 교육의 장으로써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위한 농업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업역사관에는 이름 그대로 우리 농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농기구를 비롯하여 많은 자료들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대농업관은 스마트 팜의 개념, 공주의 특산품 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스마트 팜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농장의 환경 제어, 수량 조절 등을 자동으로 실현하는 현대화된 농장 관리 시스템을 말하죠.



농촌의 4차산업화를 위하여 공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첫째, '고품질 저비용 특화 작목 생산기반 유지 및 고부가가치 증대 실현’, 둘째, ‘지역 푸드플랜의 성공적 추진과 유통 다각화를 통한 실질 농업소득 증대’, 셋째, ‘농업농촌의 공감가치 확산을 통한 미래농업 신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람은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연중 무휴로 09:00~18:00까지 개방한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시민자연학습체험장으로 가볼까요?



도시의 산업화에 따른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각종 스트레스를 원예치료에 의한 심신의 재충전, 그리고 가정용 각종 식물의 상시체험과 관리요령 터득으로 생활원예의 활성화를 위하여 시민자연학습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자연학습체험장은 총면적 495㎡, 실내조경 405㎡, 체험교육장 90㎡로 조성되어 있는데 1994년 PC·폴리카보네이트로 수경재배(토마토, 오이, 고추) 시설을 준공하였으며 2008년 직조필름으로 리모델링하였다고 합니다.



하우스 안에서는 관상목, 다육식물과 선인장 종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식물과 꽃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작은 연못에는 비단잉어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공주농업기술센터는 농민들의 소득중대를 위한 4차산업화를 위해 지원하고 교육하는 한편 일반 시민들에게 자연학습과 체험을 지원하는 등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는 곳입니다. 봄을 맞아 농업기술센터 주위와 체험장 안에는 홍매화를 비롯하여 많은 봄꽃들이 환한 미소를 보내고 있어서 원예치료에 의한 심신의 재충전, 마음을 정화하고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