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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신원사는 지금 울긋불긋 꽃대궐

2021.03.11(목) 18:38:41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백제 시절의 고찰 신원사(新元寺)는 동학사, 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로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소재한다. 이 절은 백제 의자왕 11년(651)에 보덕화상이란 고승이 창건하고 그 뒤에 여러 번의 중창을 거쳐 1876년 보련화상이 고쳐짓고 1946년 만허화상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신원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으로 전해지며 원래의 건물지는 신원사와 중악단 남쪽에 전개된 넓은 밭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은 금당지를 중심으로 신원사의 원건물지가 있을 것으로 믿어지나 조사의 결여로 자세하지 않다. 그러나 이 금당지로 믿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층의 석탑이 세워져 있어 이곳이 본래의 사역이었음을 쉽게 알게 한다. 이와 같은 원금당지를 중심으로 석탑이 있는 이외의 현재의 신원사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대웅전의 우측에 독성각이 좌측에는 영원전이 있는데, 이들은 최근에 신축 혹은 개수가 이루어져 있다. 한편 대웅전에는 전내에아미타불을 주존불로 하여 우측에 대세지보살을 좌측에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신원사의 유적 및 유물은 대웅전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0호, 신라 말 고려 초기의 석탑양식인 5층석탑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1호이다. 이 밖에 대웅전에서 약 50여m 거리에 한국산악신앙의 제단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계룡산중악단'이 있는데 보물 제1293호다.
-'대한민국 구석구석(한국관광공사)'에서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먼저 드론을 띄워 새의 눈으로 신원사를 내려다 봅니다. 중앙의 5층석탑과 대웅전, 범종각이 보이고 대웅전 옆의 홍매화도 눈에 들어옵니다. 제일 위쪽에 조그마하게 보이는 건물이 중악단인데 중악단 담장과 뒷산 언덕의 매화도 식별이 되는군요.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신원사 마당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5층석탑과 대웅전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대웅전 우측의 홍매화가 화사한 봄의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좌측에는 유명한 배롱나무가 보이는데 그야말로 좌청룡 우백호입니다. 다만 둘의 꽃을 동시에 볼 수 없음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아침 햇살을 받아 밝게 빛나는 청매화를 통해 범종각을 바라봅니다.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매화나무에 참새들이 앉아 조잘거리고 있는데, 행여 참새들이 매화꽃을 따먹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는군요. 쓸데없는 생각이겠죠?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이번에는 청매화를 통해 대웅전을 바라봅니다.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매화와 함께 신원사 현판도 담아보고요.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이제 신원사 봄꽃의 주인공 홍매화를 만나러 갑니다. 대웅전 처마에 매달린 풍경도 홍매화의 향기에 취했는지 침묵을 지키고 있어요.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영원전 지붕 위로 바라보는 홍매화는 아침햇살에 투시되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대웅전 기와지붕과 단청, 그리고 홍매화…멋진 앙상블입니다.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매화나무 옆구리에 생뚱맞게 피어난 매화 한 송이가 아침햇살에 투명하게 빛나고 있네요.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석등과 홍매화를 함께 담아보기도 합니다. 대웅전 옆의 홍매화와 한참을 눈맞춤하다 중악단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공주 계룡산 중악단(公州 鷄龍山 中嶽壇)은 국가에서 계룡산신에게 제사 지내기 위해 마련한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충청남도 공주시 신원사 내에 있다.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의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가 1999년 3월 2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293호로 승격되었다. 1394년(조선 태조 3년)에 창건한 신원사의 산신각이다. 산신은 원래 산하대지의 국토를 수호하는 신이며, 산신제는 민족 정기의 고양과 모든 백성의 합일 및 번영을 기원하던 팔관회를 후에 기우제·산신제라 부르게 된 것이다. 제단의 명칭은 계룡산신 제단이라는 뜻에서 계룡단이라고 하였으나, 고종 때 묘향산과 지리산 산신각을 각각 상악단과 하악단이라 하고 두 산 사이에 있는 계룡산 산신각을 중악단이라 한 것이다. 1651년(효종 2년)에 철거되었다가 1879년(고종 16년)에 명성왕후가 다시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궁궐양식을 그대로 축소하여 만든 건물의 안에는 산신도가 모셔져 있다. 산신제는 예부터 내려온 산악신앙인 바, 현재 상악단과 하악단은 소실되었고 이 제단만 유일하게 남아 있다.
-'위키백과'에서
 
중악단 주위에도 매화가 만발하여 무릉도원을 방불케 합니다. 그윽한 매화 향기를 맡으며 중악단 주위를 돌아봅니다.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중악단 담장의 이끼와 매화꽃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군요.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매화나무를 타고 올랐던 조롱박 덩굴에 지난 가을에 열렸던 조롱박이 아직 매달려 화사한 매화꽃과 대비를 이루고 있군요.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홍매화와 청매화를 대비시켜 보기도 합니다.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중악단 담장의 매화가 아침햇살에 화사하게 빛납니다.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중악단 뒷산 언덕의 매화 사이로 중악단 지붕 너머 영원전의 모습이 보이는데 울긋불긋 꽃대궐입니다.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중악단 마당의 동백이 빨간 꽃망울을 터뜨려 매화꽃과 자웅을 겨루고 있는 것 같네요.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영원전 옆의 목련나무도 꽃봉오리를 잔뜩 매달고 있는데 머잖아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아침햇살에 밝게 빛나고 있는 매화가 달콤한 향기를 내뿜으며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어요.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신원사는 정말 사진찍기 좋은 곳임을 공주시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안내간판 속의 사진은 벚꽃이 피었을 때의 모습인데 무척 아름답군요.
 
매향(梅香)이 가득한 공주 신원사 사진
 
위 안내판 속의 사진이 바로 이 앵글인데 벚꽃이 피면 다시 와서 멋지게 찍어봐야겠습니다.
 
계룡산의 주봉인 천왕봉을 배경으로 천왕봉과 연천봉 사이를 흐르는 계곡의 최승지(最勝地)에 자리하고 있는 신원사는 부처님의 자비는 차치하고라도 봄철이면 매화에 이어 벚꽃이 무릉도원을 이루고, 여름이면 배롱나무꽃과 싱그러운 녹음, 가을이면 울긋물긋 단풍이, 겨울에는 설국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4계절 언제 가도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공주의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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