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작고 오래된 놀이공원을 사람들이 많이 찾을까요. 자유이용권으로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놀이공원이 주는 즐거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그런지 아기자기한 매력을 뿜뿜 발산하는 이곳 삽교호놀이공원 역시 요즘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곳은 낮과 밤의 풍경이 확연히 달라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오늘은 이곳의 낮시간과 밤시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후에 도착해 놀이공원으로 가기 전, 잠시 삽교천함상공원주변을 산책합니다. 이곳에는 삽교천유역개발기념탑이 있습니다.
  

 
삽교천을 따라 산책로도 잘 되어 있고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도록 벤치도 마련돼 있습니다. 센스있게 바다방향으로 벤치를 설치해 놓았어요.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삽교호함상공원입니다. 맑은 하늘 덕분에 오늘은 서해대교도 보입니다.
 

 
삽교천을 따라 산책데크도 잘 조성돼 있어 탁 트인 풍경을 보면서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적당히 산책을 즐긴 후 이제 삽교호놀이공원으로 가볼까요? 입장권을 구매할 필요없이 그냥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규모 놀이공원의 자유이용권에 익숙한 제게 따로 입장권 없이 편하게 타고자 하는 놀이기구만 매표하면 되는 이곳의 방식이 다소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알록달록 큰 대형관람차가 이곳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가 많지 않아 뭔가를 찾아 헤맬 필요도 없습니다.
 

 
관람차와 회전목마 놀이공원의 대표 놀이기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곳의 인생사진 포인트는 두 개의 놀이기구 앞이랍니다.
 

 
이제 저녁 시간,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제대로 이곳의 매력을 느끼려면 밤에 다시 찾아야 합니다. 공원으로 들어가기 전 놀이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이 또 두 번째 인생사진 포인트입니다.
 
봄에는 모내기하기 전 물을 대었을 때 논의 반영과 함께 야경을 찍기 좋고 가을에는 황금들판과 함께 이 풍경을 남길 수 있다고 하는군요. 
 

 
낮에 방문했던 그곳을 다시 찾아 같은 구도로 찍어보았습니다. 낮보다는 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즐기고 있고 화려한 조명에 이곳이 또 다른 풍경으로 변신했습니다.
 

 
사실 작고 오래된 곳이라 크고 화려한 놀이공원을 즐기던 이들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아기자기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할 만합니다. 그냥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도 소위 '사진빨' 잘 받는 곳이 바로 이곳이거든요. 알록달록한 조명 덕분에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아직은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사람들 많지 않지만 오랜만에 놀이공원에서 잠깐의 콧바람을 쐬면서 기분 전환을 하고 왔습니다. 밤과 낮, 각각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삽교호놀이공원을 야경맛집이자 인생사진 명소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