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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외길인생 50년 조차순씨 겨울나기

하우스 고추묘는 40℃를 유지하고

2021.02.24(수) 12:17:20김기숙(tosuk4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우스 외길인생 50년 조차순씨 겨울나기 사진
 
하우스 일곱 동에 고추모와 알타리를 심었다 한다. 
 
하우스 외길인생 50년 조차순씨 겨울나기 사진
 
고추묘 4만 개를 심었으며 하우스 천장 비닐이 두 겹이다. 1월 21일 시작해서 열흘 동안 혼자서 두 번째 옮겨심었다고 한다. 손이 얼마나 빠른지 따라갈 사람 없다.
 
하우스 외길인생 50년 조차순씨 겨울나기 사진
 
가을 농사가 끝이 나면 헌것을 걷어내는데, 조씨는 하우스를 혼자 기계 도움 없이 짓는다. 별명은 '여자 맥가이버'라고 한다. 고추묘를 두 겹 덮고 해가 나면 한 겹씩 열어준다. 낮 온도는 40℃, 세 시쯤 되면 또 한 겹씩 덮어주고 밤에는 난로와 전구로 따뜻하게 한다. 
 
하우스 외길인생 50년 조차순씨 겨울나기 사진

이 비닐 아래 알타리 종자가 들어있다.
 
하우스 외길인생 50년 조차순씨 겨울나기 사진

알타리 떡잎이다.
   
하우스 외길인생 50년 조차순씨 겨울나기 사진

자그마한 체구의 하우스 외길인생 조차순씨는 70세다. 일찍 결혼하여 남편과 둘이서 하우스를 했는데, 남편이 세상을 떴어도 하우스 농사를 포기하지 않고 1년에 열무 4~5모작 짓고 토마토를 길러 새벽 저자에 갖다 판다. 하우스 외길인생도 이제 50년, 코로나19도 모르고 겨울도 없이 억척 여인 초차순씨는 날마다 바쁘다. 
 
하우스 외길인생 50년 조차순씨 겨울나기 사진
 
얼핏 '웬 여자머리?'냐 할 정도로 사람 머리와 닮아 있지만, 사실은 옥수수 수염이다. 지난 가을 가까운 옥수수밭에서 하도 신기해 찍어 두었다. 농사를 짓다 보면 별 희한한 것들을 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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