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고즈넉한 공주한옥마을
2021.02.17(수) 17:06:02goood33(goood33@hanmail.net)
충청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새하얀 눈이 내리면 멋진 나들이 장소가 많은데요, 고즈넉한 한옥에 살포시 내려앉은 눈이 아름다운 공주한옥마을이 있습니다.
공주한옥마을은 한옥 숙소나 초가집 숙소가 있는 곳입니다. 숙박은 하지 않더라도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겨울 여행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포정사 문루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어릴 적 추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포정사 문루이며 선화당과 동헌,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 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공주 한옥마을 풍경이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서 제일 멋진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날씨는 춥지만 눈이 수북이 내린 한옥마을을 천천히 걷다 보면 잠시 코로나19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겨울에 더 매력적인 것은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전통 구들장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불을 지피는 모습을 보면서 '불멍' 때리기도 좋고 연통에서 계속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보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이곳은 역사체험 놀이터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자 놀이기구를 통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꽃밭은 새하얀 눈으로 덮여 있어서 눈꽃을 예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기와집뿐만 아니라 정겨운 초가집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은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무령왕릉까지는 630m라 여유가 되면 함께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하얀 세상으로 변한 공주한옥마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곳으로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겨울여행지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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