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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향상·후진양성이 곧 ‘품격’

나는 도민이다-당진 이광택 충청남도 명장

2021.02.05(금) 01:14:24도정신문(deun127@korea.kr)


이광택 충청남도 명장은 올해부터 충청남도 명장회 초대회장을 맡아 앞으로 명장들이 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 이광택 충청남도 명장은 올해부터 충청남도 명장회 초대회장을 맡아 앞으로 명장들이 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IMF 때 품질·생산성개선 노력
특허출원 및 공장 정상화기여
“충남 명장의이정표 제시하겠다”

 
경남 합천 산골에서 오 남매 중 넷째 외아들로 태어난나는 대학을 그저남들이 가는 곳으로 생각하고 일자리를 찾아 부산으로 떠났다.

1984년 6월 한보부산제강소에 입사하고, 단단하기만한 쇠가 펄펄 끓어 쇳물이 되고 다시 여러 가지 모양의 제품으로 태어나는 것을 보고 철과 뜨거운 인연을 맺었다.

1994년 제철소 건설의 선발대로 뽑혀 태어나처음으로 충남 당진에 와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공장건설에 매진했다. 공장이 가동될 즈음 IMF를 겪어 회사에서 급여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환경이었지만 밤낮으로 기술개발에땀 흘린 결과 압연패스 스케줄, 압연설비 부문에서 특허8건 실용신안1건, 디자인1건을 등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05년 현대제철로 인수되고 최근까지 특허출원, 등록해 수냉기술 등을개발하게 됐다.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품질개선으로 압연공장 정상화에 기여했다.

능력을 인정받아 2008년 국가품질명장, 2018년 우수숙련기술자,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지역 국회의원상 2회 수상 등으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장건설 당시에는 일본·독일·이탈리아 등지로 연수를 가서 기술을 배워왔으나 지금은 기술을 가르쳐도 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고 자부한다.

현장의 노하우와 숙련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제철소 현장경험을 통해 보유한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국가기반산업 뿌리기술인 금속재료 소성가공분야 조업기술을 NCS와 연계해 표준화 및 기술전수, 나눔을 지속하고자 한다. 또 공고, 마이스터고 학생들과 멘토링 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충청남도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대상 진로지도 및 진로탐색 특강, 폴리텍대학에서 제철직무 강의를 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진로 재능기부, 청소년 진로지도 특강,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 활동, 꾸준한 헌혈과 어르신 돌봄 등을 지속하며, 기술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당진시 청소년 문화센터에서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 중 ‘품격’이라는 말이 있다. 충청남도 명장이라는 품격에 걸맞는 사람으로서 성장하고 활동할 계획이다. 숙련기술 향상에 매진하고 후진 양성에 힘써 충남도민들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도록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무한히 뻗어나갈 수 있도록 작은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 충청남도 명장으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갖고, 내가 가진모든 것들을 사회에 환원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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