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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향기 익는 마을

2021.01.05(화) 23:58:03가람과 뫼(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진시 신평면 신평로 813에 자리한 신평양조장은
1933년 창업하여 3대에 걸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통주의 고유한 명맥을 묵묵히 이어온 100년 가업의 업체이다.
 
일조량 좋은 바닷가의 비옥한 토양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당진 해나루쌀과
연잎을 원료로 하여 빚어진 백련 막걸리는
입안을 감도는 은은한 내음과 그윽함으로 애주가들 입을 통하여 그 맛이 널리 알려져 있다.
 
신평 양조장
▲신평양조장

삼대에 걸쳐 우리 전통양조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그 맥을 이어온 신평양조장은
농림식품부의 근대문화유산 프로젝트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되었으며
그 뛰어난 맛을 인정받아 청와대 만찬주로도 선정되었다 한다.
1970년대 막걸리와 연잎을 발효 과정에 접목해 오늘날의 백련막걸리를 탄생시켰다 한다.
  
술빚는 장인
▲술빚는 장인 
 
술향기 익는 마을 사진
 
보통 술은 누룩 또는 맥아 등의 효소 작용에 의하여 곡식에서 당이 추출되고,
효모에 의한 발효 과정을 통하여 알콜이 생성된다.

효모에 의하여 발효된 술을 발효주라 하며, 발효된 술을 증류를 통해 만든 것을 증류주라 한다.
발효 과정에서 연잎을 첨가하여 그 향을 이끌어낸 것이 신평양조장 전통주의 특징이다.
  
양조 문화원
▲양조문화원
 
신평양조장은 전통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예약을 통하여 양조장 견학과 전통주 빚기체험을 할 수 있게끔 하였다.
 
잘 정돈되어 있는 양조문화원에 들어서면
술에 대한 역사와 술을 빚는 과정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음은 물론
전통적으로 술을 빚는데 사용되는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고 그에 대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
 
술향기 익는 마을 사진
 
술향기 익는 마을 사진
 
문화원 초입에는 신평양조장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술을 빚는데 필요한 재료가 전시돼 있다.
양조문화원을 둘러보다 보니
장인께서 흘린 땀과 열정이 느껴지는 듯 후끈한 열기가 온몸에 전해져 온다. 
 
백련주 전시장
▲백련주 전시장
 
술향기 익는 마을 사진
 
술향기 익는 마을 사진
 
백련주 재료
▲백련주 재료
 
장인의 손때 묻은 문화원을 둘러본 후 전시장을 나오니 하나둘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추운 날씨 탓에 사람들은 종종걸음을 치고, 어느새 거리는 텅 비어 간다.
 
오늘은 백련막걸리와 깊어가는 겨울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전시장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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