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우리 모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시기가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아주 중요할 듯합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둘러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인 공주시 정안저수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정안저수지의 매력은 봄입니다. 저수지를 빙 둘러싼 채 자라고 있는 벚나무의 벚꽃이 만개하면 넓은 저수지와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하게 됩니다. 저수지 입구에 도착하면 우뚝 솟아 있는 장승 가족이 반깁니다.
 

 
장승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은 고향 같은 느낌을 줍니다. 장승은 삐뚤빼뚤 글씨와 다양한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예전에는 잡귀와 전염병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장승을 세웠다고 하는 만큼 코로나19 속에서 우리 국민들의 안전하게 지켜줬으면 합니다.
 

 
정안저수지는 작은 편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막상 가보니 그리 작지는 않았습니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차량 하나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도로를 따라 저수지의 풍광을 관람하다 보면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도 등장합니다. 나름의 운치가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데크길의 시작 부분에는 작은 공연은 물론 정안저수지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저수지 곳곳에는 낚시를 할 수 있는 좌대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낚시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더 좋은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불법적으로 행해지는 낚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심도 깊어서 수영이나 물놀이도 금지돼 있다고 합니다. 안내수칙에 따라서 산책하며 둘러보면 즐거운 시간이 될 듯합니다. 참고로 쓰레기도 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 명심하면 좋을 듯합니다.
 

 
저수지로 진입하는 마을에도 벚나무 가로수가 가득해서 봄이 더욱 기대되는 정안저수지입니다. 정안저수지 아래엔 풀꽃이랑마을이라는 아주 예쁜 마을이 있습니다. 체험관과 산책로가 있다고 하니 이곳도 둘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