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업프로세스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충남은 올 4월부터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 5월 지자체·공공기관 등 40개 기관단체 대표자로 구성된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이철성 호서대 총장, 이상선 충남시민재단 이사장 등 총 6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였습니다.
 
올해 첫 출범한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코로나19로 인한 활동의 제약과 그 성과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난 27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7개 선정 의제별 활동과 성과를 되짚어보는 성과공유회를 열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했으면 좋았겠지만 코로나19로 50명 미만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함께하지 못한 분들은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 협력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과 그 소통의 연결고리를 담당하는 곳이 바로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입니다.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캠페인, 시민운동과 같은 공감을 통한 아젠다 만들기부터 기업, 행정, 정책 등 모든 섹터에서 사회적가치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충남의 15개 시군에서 100가지 이상의 변화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담은 '충남 100+'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했습니다. 또 지역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고 실험해 그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지역디자이너 양성과 지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보령시 천북면 학성2리 마을주민의, 해양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악기 연주
 
주민이 더 이상 정치의 수혜자가 아닌 정책에 공동 생산자로서의 역할과 참여가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과거 주민은 통제와 동원을 위한 관리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지방자치 주체가 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또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부터 민·관·산·학·연 전문가를 투입해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충남시민재단 이상철 이사장
 
충남시민재단 이상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출발은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이라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출범하자마자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의제발굴과 수렴을 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의제 선정, 의제 수행과정 오늘의 성과공유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첫해의 미진했던 경험을 교훈 삼아서 2021년에는 또 다른 의제를 맞이해서 모범적인 혁신성과를 풍성한 성과공유회가 되길 기대합니다."라는 말로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의의를 밝혔습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맹창호 원장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맹창호 원장은 "올해부터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시작되어서 충남에서는 충남시민재단이 주도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수해 등 올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모든 도민이 제안해 주신 의제가 우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충남도에 반가운 변화가 가져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축사를 남겼습니다.
 

▲이번 의제에 선정된 금산 방방공공팀의 성과 공유 모습
 
올해 처음 출범한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활동과 성과를 되짚어보고 내년을 다짐하고자 하고, 충남 7개 선정의제별 실행과정 및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기관, 주민, 지역디자이너 간 협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충남 7개 선정의제별 실행과정은 하나하나 작성해 도민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