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고향집 온돌방 뜨끈한 구들장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아랫목에서 이불 밑으로 다리를 집어넣고 둘러앉아 군밤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곳, 공주한옥마을입니다.



공주한옥마을은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사이에 있어 걸어서 공주의 유적지 답사를 할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객실이 단체동 6동 37실, 개별동 16동 19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체험 시설과 캠핑장·바비큐장·식당과 매점 등이 있어서 가족여행, 수학여행, 워크숍 등 관광과 휴양을 하기 아주 좋답니다.
 

 
공주한옥마을은 관리사무소도 참 아름답습니다. 아담한 장독대가 있는 화단이 특이하고 아름답네요. 
 

 
공주하면 공주 알밤이지요. 김 모락모락 나는 군밤을 호호 불며 먹는 재미, 공주한옥마을 공주알밤홍보판매장에서 느껴 보세요.
 

 
공주한옥마을에 들어서면 작은 연못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못 주변에서 공주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귀여운 공주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 곱게 칠한 자동차에 앉아서 한옥마을길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붉게 익어가는 감나무 밑 청사초롱이 바람에 한들한들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공주한옥마을 분위기 끝내주는 숙박시설의 모습입니다. 단체숙박동은 40㎡(약 12평)의 크기로 6~8명이 함께 숙박할 수 있습니다. 주중 10만 원, 주말 12만 원의 숙박비를 받고 있습니다.
 
개별숙박동은 구조와 크기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뉘므로 각자 사정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9명이 숙박할 수 있는 가장 큰 양반형은 객실이 3개이며, 주중 기준 20만 원이고, 3명 기준 일반형은 객실이 하나이며 주중 기준 10만 원입니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바비큐장은 숙박객만 사전예약을 통해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숯 등 기본 물품을 포함하여 3만 원을 받습니다.
 

 
꽃밭 휴식공간에 서 있는 장승들의 모습 좀 보세요. 너털웃음을 짓고 있는 덥수룩한 수염의 남자 장승과 대바구니 모자를 뒤집어쓰고 연지곤지를 바른 여자 장승의 행복한 웃음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벽화가 그려져 있는 한옥 앞에서 전통민속놀이 투호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한약방을 연상시키는 초가 숙박동도 있습니다.
 

 
초가 원두막 쉼터 옆에는 작은 식물원도 있어서 가족끼리 사진을 찍으며 노는 사람도 있네요.
 


동산에는 어린이들의 놀이터도 있습니다. 밧줄을 잡고 오르고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며 고마곰과 놀 수 있습니다.
 

 
족욕체험장은 최근에 세워진 것 같습니다. 공주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금강온천과 협약을 맺어 100% 금강온천수를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뜨끈한 금강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그동안의 피로가 사르르 녹아버릴 것 같습니다. 더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니 서비스 만점이군요.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운영하지 않을 수 있으니 확인하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북스테이는 다섯 개의 방에 생태, 환경, 아동, 만화 등 주제별로 700여 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고 책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하네요.
 

 
이외에도 공주한옥마을에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시설이 있답니다. 다도식 체험, 백제 책 엮기, 전통복식입어보기 체험, 인절미만들기 체험, 전통혼례(별도상담), 백제유물소품만들기 체험 등이 있으며 체험가격은 5,000~15,000원이라고 해요.

공주한옥마을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참 많으며, 주변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무령왕릉, 공산성 등이 있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주한옥마을 숙박 시설은 공주시 예약시스템(https://hanokreser.gongju.go.kr/reservation.do)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더 자세한 안내는 공주한옥마을 홈페이지(http://www.gongju.go.kr/hanok/index.do)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