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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2020.11.23(월) 11:35:26마패(faro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논산 돈암서원은 대구 도동서원, 경북 영주 소수서원, 경북 안동 도산서원, 경북 안동 병산서원, 경북 경주 옥산서원, 경남 함양 남계서원, 전남 장성 필암서원, 전북 정읍 무성서원과 함께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에 2019년 7월 10일 등재되어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충남 논산시 돈암서원에 입구에 가면 ‘세계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이라는 주제로 세계 유산위원회는 서원, 한국의 성리학 교육기관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한다. 이 목록의 등재는 모든 인류의 이익을 위해 보호되어야 할 문화 또는 자연유산의 탁월한 가치를 인정한다‘라고 인증서가 세워져 있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사적 제383호로 지정된 돈암서원은 황강 김계휘가 건립한 정회당과 사계 김장생이 건립한 양성당에서 수학한 김장생의 제자들이 후에 스승을 추모하며 기리기 위하여 인조 12년인 1634년에 건립한 서원이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사계 김장생과 그의 아들 신독재 김집의 문하에 수학한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이유태, 유계, 윤원거, 윤문거, 윤선거 등의 활동으로 돈암서원은 호서지역의 산림과 예학의 산실이자 본거지로서 17세기 전 기간 동안 충청도 서인계의 본산으로 중심축 역할을 하였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사계 김장생을 주향으로 하고 신독재 김집,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등 4명을 모시고 있는 돈암서원은 현종 원년 660년에 사액을 받았으며 서원 내에는 사당인 숭례사와 강당인 응도당, 정회당과 양성당, 산양루, 장판각 돈암서원원정비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돈암서원 출입구에는 홍전문 또는 홍문이라고 불리는 홍살문이 세워져 있는데, 능원·궁전·관아·서원 등에 세워져 있는 홍살문은 둥근 기둥 두 개를 세우고 화살 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세워 놓고 붉은 칠을 한 형상으로 눈길을 끈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하마비가 세워진 홍살문을 들어서서 돈암서원 경내에 들어서면 이층누각 형태의 산양루가 돈암서원 정문 앞에 세워져 있어서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음을 미루어 짐작하게 해준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산양루 뒤편에는 돈암서원의 정문으로 소슬대문 형태의 입덕문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문을 통해서 수많은 문인과 성리학자들이 드나들면서 돈암서원의 위상을 높였을 것만 같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돈암서원 입덕문을 들어서면 돈암서원 원정비 앞에 거경재와 정의재가 자리잡고 있는데 거경은 성리학의 수양방법 중 하나로 우러르고 받드는 마음으로 삼가고 조심하는 태도를 가짐을 말하며 유생들이 학습하던 공간이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거경제 맞은편에 자리잡은 정의재의 정의란 '자세한 의의'라는 뜻을 담은 말로 학문을 하는 유생들이 모여 경전의 의의로 자세히 강론하던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장대석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구조로 건축되었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거경제와 정의제가 세워진 안쪽 양성당 앞에 자리잡은 비석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66호로 지정된 돈암서원 원정비로 ‘연산돈암서원지비’라는 글이 새겨져 있고 비석의 내용은 돈암서원을 세운 배경과 구조 사계 김장생 부자의 성품과 학문적 업적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돈암서원 원정비는 연꽃무늬가 새겨진 네모난 받침대 위에 대리석으로 조성되었으며, 지붕 모양의 가첨석을 머릿돌로 올린 형태로 비문은 송시열이 지었고 송준길이 글씨를 썼으며 앞면에 전서체로 된 제목은 김장생의 증손인 김만기가 썼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돈암서원 입덕문을 들어서면 왼편에 자리잡은 보물 제1569호로 지정된 유생들이 몸과 마음을 수양하던 강당건물이었던 응도담이 눈에 띄는데 양성당이 강학의 기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당과 직각으로 조성되어 눈길을 끈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응도당은 맞배지붕에 앞면 5칸 옆면 3칸으로 건축되었고 내부에는 마루를 깔았으며, 옆면에는 비바람을 막아주는 풍판을 달았다. 풍판 아래에는 눈썹지붕을 두었으며, 치마의 암막새 기와에 '숭정육년계유이월일서원'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어서 1633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돈암서원 제일 안쪽에 자리잡은 사계 김장생, 신독재 김집,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4분을 모신 숭례사를 감싼 담장은 궁궐 같은 공간에 조성되었던 특별한 꽃담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숭례사의 격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돈암서원 장판각에는 사계, 신독재 양 선생이 돌아가신 후 제자들이 선생의 가르침을 책자로 보존해 나가고자 만든 '사계전서', '황강실기' 및 '신독재전서' 2103판이 가로50cm, 세로22cm, 두께2cm 목판으로 보존되고 있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장판각 왼편에 자리잡은 정회당의 정회는 유생들이 수행하는 방법 중 하나로 '고요하게 몸소 실천하며 수행한다'는 뜻으로 사계선생의 부친인 황강공께사 겅학하던 건물로 대둔산 자락 고운사터에서 1954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세계문화유산 논산 돈암서원
-충남 논산시 연산면임3길 24-4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논산 돈암서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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