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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천 이야기

2020.11.21(토) 10:07:48가람과 뫼(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시 광덕면에서 발원한 곡교천과
청양군 비봉면에서 발원하여 예당지를 거치는 무한천이 합류하는 지점인
당진군 신평면 운정리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에 길이 3,360 m, 최대너비 168m, 높이 약 18m로
1979년 완공된 삽교천 방조제는 4개군 22개 읍면의 농업 및 공업용수를 확보하고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삽교천지구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이라 한다.
 
모처럼 찾은 방조제 기념탑 앞에 서서
방조제 공사를 위하여 수고하신 분들의 노고에 잠시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성큼 다가선 가을에 공원은 붉게 타오르고
포도를 뒹구는 낙엽은 지난 시절을 반추하게 한다.
이따금 오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탁트인 공원의 상쾌함이 묻어난다. 

기념탑
▲기념탑 
 
삽교천 방조제
▲삽교천 방조제
 
삽교천 이야기 사진
 
아름답게 조성된 해안길을 따라 걷다 보니 함삼공원에 도착하였다.
 
삽교천관광단지 한켠에 조성된 함상공원에는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왔던 퇴역함정인 길이 100m의 4,000톤 규모 상륙함과
길이 120m에 3,500톤 규모의 구축함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다.
 
내외부 관람을 통하여 전투정보실, 조타체험, 함포체험 등
관람객에게 우리 해군의 생활은 물론 해양안보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군함테마공원이다.
 
함상공원
▲함상공원
       삽교천 이야기 사진
 
함상공원을 지나 단지 내로 들어 서니 음식점이 가득한 거리가 나왔다.
 
좁고 한적한 거리를 돌아 도착한 조각공원에는
삽교호를 상징한 다양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떠오르는 태양을 의미하는 조형물은 물론 바다를 누비는 돛단배와
무궁한 발전을 상징하는 듯한 초승달 등이 공원 곳곳에서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조각공원
▲조각공원
 
삽교천 이야기 사진
 
삽교천 이야기 사진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원을 찾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해맑게 퍼져 나간다.
단란해 보이는 가족들의 모습이 정겹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웅크러진 아이들의 여가 활동을 이렇게 탁 트인 공간에서
뛰어놀게 하여 생활에 활기를 주는 것도 참 좋은 듯싶다.
 
풍경
▲풍경
 
공원 저편 바라 보이는 정경이 푸근하다.
관광객 손끝의 새우과자를 받아먹고자 날아드는 갈매기의 모습이 진풍경을 이룬다.
문득 가로등 위에 앉아 의젓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는 녀석의 모습이 여유롭다.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저 갈매기처럼
모두의 일상에도 예전과 같은 활기가 가득하였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삽교천 이야기 사진
 
삽교천 이야기 사진
 
어느덧 공원을 한 바퀴 돌다보니 초입에 있는 평화통일염원탑 앞에 다다랐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하여 역대 대통령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세워진 탑을 돌며
역대 대통령들께서 남기신 글을 읽다보니 그 간절함이 새롭다.
 
하루빨리 모두가 소원하는 통일이 되어 세계로 비상하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하는데.

평화통일 염원탑
▲평화통일염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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