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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2020.11.16(월) 10:41:28마패(faro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을이 깊오가는 계절 관촉사 천왕문을 지나 불광보전을 올라가는 길목 계단을 왼쪽으로 우산처럼 뒤덮은 빨간 단풍이 눈길을 끌고 불광보전 오른편에는 노란 단풍이 멋들어지게 석축 위로 피어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관촉사 불광보전을 올라서면 2층으로 건축된 대웅보전이 자리잡고 있고 대웅보전 왼편으로 돌아서면 국보로 승격된 논산제일경 관촉사 은진미륵이라고 불리는 석조미륵보살입상의 모습이 압권이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석조불상으로는 동양 최대인 18m의 석조미륵보살입상은 문화재청에서 1963년도에 보물로 지정하였다가 고려시대 불교조각 중 월등한 가치를 인정받아서 2018년 4월 20일 국보 제323호로 승격하였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논산평야에 우뚝 솟은 반야산 자락에 자리잡은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고려 광종의 명으로 968년경 승려 조각장 혜명대사가 제작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불로 반야산 자락에 발견된 큰돌을 대상으로 조각되었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석조미륵보살입상은 발 부분은 직접 암반위에 조각하였고 그 위에 허리의 아래부분, 상체와 머리부분을 각각 하나의 돌로 조각하여 연결하였는데, 조각을 다 완성해 놓고 합치는 부분을 가지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혜명대사의 석조미륵보살입상 건축에 대하여 동자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세 부분으로 나뉘어서 조각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을 완성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혜명대사가 어느날 강가에서 동자 두 명이 모래를 이용해 세 부분을 쌓는 모습을 보고 어려움을 해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불상이 세워지자 하늘에서는 비를 내려 불상의 몸을 씻어 주었고 서기가 21일 동안 서렸으며, 미간의 옥호에서 발한 빛이 사방을 비추었다고 한다. 그러자 중국의 승려 지안이 그 빛을 좇아와 예배하였는데, 그 광명의 빛이 촛불의 빛과 같다고 하여 관촉사라 명명하였다고 전해진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좌우로 빗은 머릿결 위로 높은 원통형 보관을 쓰고 두 손으로 청동제 꽃을 들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커보이는 얼굴은 멀리서도 눈에 확 띌 정도로 인상적이며, 화강암에서 느껴지는 육중함은 고려불상의 권위와 상징을 보여준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정제미와 이상미를 추구한 통일신라 조각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이고 대범한 미적 감각을 담고 있는 조각상으로, 우리나라 불교신앙과 조각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석조미륵보살입상 앞에는 석등이 자리잡고 그 뒤편으로 미륵전이라고 불리는 금당이 자리잡고 있는데 미륵전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미륵전의 유리를 통해 석조미륵보상입상을 바라보면서 경배를 할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국가지정 보물 제232호로 지정된 논산관촉사 석등은 화사석이 중심이 되어 아래에는 3단의 받침돌을 쌓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어진 고려시대 양식으로, 아래 받침돌과 위 받침돌에 새겨진 굵직한 연꽃무늬가 눈길을 끈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석조입상과 함께 고려광종 19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각형의 관촉사 석등은 하대석 각 면석에 3개씩의 눈썹 모양의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석등 2층 화사석 사이로 은진미륵의 얼굴이 보이게 조성되었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석등과 금당 사이 3층석탑 앞에 놓여진 관촉사 배례석은 충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부처님께 합장하고 예를 갖추는 장소로 배례석은 장방형의 대석으로서 고사리 무늬 같은 버섯구름 모양을 양각했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충청남도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79호로 지정된 관촉사 석문은 ‘해탈문’이라고도 불리는데, 문은 네모난 돌기둥을 양쪽에 세운 후, 양 기둥 뒤쪽으로 길쭉한 돌을 5개씩 쌓아 옆면을 이루게 하였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관촉사가 건립된 후 참배객이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동·서·남·북 4곳에 이러한 문을 두었는데, 그중 동쪽에 세운 이 문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석문 관촉사가 건립되었던 고려시대에 세워졌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논산제일경 관촉사
-소재: 충남 논산시 관촉로1번길 25
-문의: 041-736-5700
-이용시간: 08:00~20:00,
-이용요금: 성인 2000원·단체 1700원, 청소년 1500원·단체 1300원, 어린이 1000원·단체 900원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국보 323호로 승격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논산 관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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