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현충사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방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해 성역화한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혼인 후 무예를 연마하며, 구국의 역량을 기르던 장소입니다. 지금 이곳 현충사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서 전국에서 많은 사진 동호인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답니다.
 

 
넓어 여유로운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정면에 이렇게 현충사 정문이 보이는데요, 관람시간은 매일 9시부터 17시(하절기 3월~10월 동안 18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현충사 관리소: http://hcs.cha.go.kr/cha/idx/SubIndex.do?mn=HCS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붉게 물든 단풍이 방문객을 반겨줍니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앞 단풍나무 아래서 한 가족이 기념사진 촬영 후 확인하고 있군요.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을 지나면 충무문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이 충무문을 지나면 현충사와 구현충사, 충무공고택 등이 있어요.
  

 
충무문을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단풍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연못 옆의 단풍나무도 곱게 물들었습니다.
 

 
연못 옆에는 정려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정려는 충신·효자·열녀에게 임금이 편액을 내려 그들이 살던 마을 입구에 걸어두는 것을 말하며 현충사 정려는 이충무공과 그 후손 등 다섯 분의 충신·효자 편액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나무에도, 바닥에도 예쁜 단풍이 가득합니다. 아기와 함께 나들이 나온 한 가족이 아기의 재롱을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연못 주위의 단풍이 절정을 맞아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데, 이를 보는 많은 관광객들이 단풍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것 같아요.
  

 
단풍나무 사이에 우뚝 서 있는 감나무 한 그루가 먹음직스러운 감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군요.
 

 

 
붉은 단풍잎이 가을 햇살을 받아 투명하게 빛나고 있네요. 정열적인 단풍색이 너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노랑색, 빨간색, 파스텔톤 원색의 단풍이 관람객들을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합니다.
 

 
와우~, 바닥에 수북이 쌓인 은행잎이 주위의 단풍과 뒤로 보이는 감나무의 감과 멋지게 어우러집니다.
 

 
이충무공의 옛집 담장 주위의 단풍이 담장과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휴일을 맞아 현충사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은 단풍나무 그늘 아래에서 추억을 남기느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현충사 외곽 담장 옆의 은행나무는 노란 잎을 잔뜩 떨어뜨려 놓았는데, 그 위로 잘 익은 모과가 떨어져 눈길을 끕니다.
 

 
사방 어디를 봐도 어느 한 곳 예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여기서도 기념촬영, 저기서도 찰칵, 현충사의 진풍경이 계속됩니다.
 

 
현충사 경내를 한 바퀴 돌아서 충무문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다시 한 바퀴 더 돌아보고 싶을 정도로 단풍의 감흥이 강하게 유혹합니다.
 

 
밖으로 나오니 주차장 주위의 은행나무 아래 노란 카펫을 깐 것처럼 수북이 쌓인 은행잎이 또 발길을 붙잡습니다.
 

 
단풍은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도 아름답지만 바닥에 떨어져 낙엽이 된 다음에도 이렇게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적 제155호인 아산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해 조성한 유허(遺墟)로 역사 공부와 함께 단풍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을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번 주말은 현충사로 가을 산책 어떨까요?